오봉선의 수선마차 : 두 번째 이야기 오봉선의 수선마차 2
김우수 지음, 1210목유 그림 / 겜툰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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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첫 번째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수선마차에 오르게 될 아이들의 또다른 사연들이 무엇일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읽어보고 참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첫번째 이야기는 내가 지금 내 아이에게 무언가를 얼마나 강요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았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시키면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아이의 교육, 정답은 없다지만 여전히 어렵고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두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이 이미 어린이집 시절에도 겪어본 일이라 많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 친구 관계도 의외로 복잡한 것 같아요. 이번에도 두 이야기 모두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래서 벌써부터 세 번째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유민이의 이야기는 많은 부모들이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혹시 내가 아이에게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나 목표를 이루게 하고 있는건 아닌지 말이예요. 아이는 아이대로 하고 싶은 일이 있을텐데, 물어보지도 않고 무시하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에게 자주 묻습니다.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하고 싶냐고요.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꽤 자주 묻는 편입니다. 자주 묻는 이유는.. 언제나 아이의 꿈이 바뀌거든요. 꿈은 많이 가질수록, 해보고 싶은게 많을수록, 호기심이 많아질수록 저는 지금의 아이에게는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곤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아요. 아이가 너무 많은 배움에 치여서 제 나이대에 놀 수 있는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기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요.

또 저 역시 은연중에 아이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무작정 아이가 지금 꾸고 있는 꿈들을 응원할 수만은 없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유민이의 아빠처럼 유민이의 꿈을 무시하고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아이에게 꿈을 강요하진 않아요.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유민이가 수선마차를 찾게 되었을 때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친 마음을 봉합하고, 아빠의 꿈을 대리로 강요받지 않도록 시도해 볼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역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생각해 볼 것은 많아졌지만, 좋은 이야기들이었어요.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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