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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부동산 경매 수업 -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가장 빠른 내 집 마련 전략
재노(권용욱) 지음 / 토네이도 / 2026년 7월
평점 :

나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지금의 집이 내 평생의 집이란 생각이 들지 않아서기도 하지만, 아이들 학업으로 인해 이사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기에 더더욱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이 크다. 또 신랑의 사무실 자리도 함께 고려 중이다. 조금 작더라도 신랑만의 사무실을 두는게 너무 큰 월세 부담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여러모로 부동산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집과 관련된 콘텐츠도 많이 보고 있고 그러다보니 경매와 관련한 이야기도 많이 접하게 됐다. 한번씩 찾아 보곤 하지만, 경매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는 경매의 용어들과 세계에 안되겠다며 넘어가곤 했다. 그래서 이 책이 단번에 눈에 들어왔다.

다른 경매 관련 책과 달리 이 책에서는 진짜 어려워 하던 권리분석부터 작은 돈으로 시작을 두려워 하지 않게 해주는 용기까지 경매라는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실제 사례들을 통해 더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다. 경매라는 분야는 누구나 선뜻 발을 들이기 쉽지 않은 분야다. 그렇다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초보자를 위한 경매책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은 정말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해 주고 데이터로 보여준다. 나와 같은 진짜 초보자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경매를 할 수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경매를 시작해볼 수 있는, 경매 물건을 들여다보고 고민해 보며 나름 공부를 해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물건에 대한 정보가 좀더 눈에 들어오니 전과 달리 경매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왠지 이제 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같은 용기가 생긴달까?! 물론 그렇다해도 실전에 돌입하는건 또 다른 문제겠지만 말이다. 저자처럼 건물주가 되기란 쉽지 않겠지만, 진짜 내 집이다 싶은 집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은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언젠가는 건물주가 되어볼 날을 꿈꿔보려 한다. 경매로 집을 구하고 건물주가 되면 좋겠지만 이게 쉽다면 아마 누구나 다 집주인이고 건물주일거다. 그래서 나는 경매라는 방법이 부동산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워 진짜 내 집 혹은 건물주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