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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6 - 문화 상식 ㅣ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6
도니패밀리 그림, 박동명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아울북 / 2026년 6월
평점 :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만나요! 그래도 빨간내복야코 다른 시리즈로는 만나본터라 낯설진 않네요. 아이가 얼마나 재미있게 보는지 몰라요. 상식을 이렇게 쌓을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을 뿐인데 다양한 문화 상식이 저절로 머릿속에 담기게 되는 구조라 아이가 읽고 또 읽고 자꾸 보는 게 저는 흐뭇하기만 합니다. 앞의 시리즈들도 다 찾아봐야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쌓인 지식들이 한 번씩 대화하다가 책에서 봤다며 아는 척할 때가 있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열심히 읽고 있으니 이번 문화 상식도 튀어나올 때가 있겠죠?!

각 나라마다 문화, 예절 등 많은 부분이 다르죠. 생활방식의 차이가 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요. 다른 부분에 대해 아마 '왜?'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런 차이를 알려주는 것도 참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빨간내복야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 해왔던 일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다른지 알 수도 있고, 매운 것을 느끼는 맛은 사실 맛이 아니라 통각이라는 것처럼 생각하지 못했을 상식을 배워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게 읽는 아이를 보면서 이 시리즈를 왜 이제야 알았나 싶어요. 둘째랑 서로 먼저 읽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읽은 부분을 퀴즈를 내면서 맞추기 놀이도 하더라고요. 이런 놀이를 통해 한 번 더 상식을 각인하게 되는 효과가 있으니 여러모로 저는 만족해하며 읽히고 있습니다. 다만, 저한테도 자꾸 퀴즈를 내서 은근 한숨을 내쉬는 중입니다.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며 일하는 중에 자꾸 퀴즈를 내니 짜증이 나기도 하고, 숙제 좀 하라니까 숙제 안 하고 퀴즈를 내니 화가 나기도 하는 일만 빼면 좋아요. 하하;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자꾸 아는 척을 하고 싶은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