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어!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장세련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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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게 태어났지만, 같은 출발선에 섰어도 조금 느린 걸음을 걷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자신만의 속도로 용기를 내어 하나하나 도전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늘려가는 아롱이의 이야기는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합니다. 누구나 믿어주는 단 한사람만 있어면 못할 것 같은 일도 해낼 수 있는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아롱이에게도 적용되었거든요.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낸 아롱이도 너무 기특하고 대단했어요.



오른쪽 뒷다리가 눈에 띄게 짧게 태어났지만, 아주머니는 누구보다 아롱이를 믿어주는 사람이었어요. 분명 고양이답게 점프도 하고 쥐도 잡을 수 있을거라고요. 휴가를 나온 아주머니 아들은 아롱이를 보고 밥값도 못할 것 같다고 했지만, 아주머니는 행여 아롱이의 마음이 상할까 아들이 입을 막으며 아롱이를 지켜주고 사랑해 주었지요. 그 덕분에 아롱이는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어요. 아주머니의 사랑을 등에 업은 아롱이는 천하무적인것처럼 다른 고양이들처럼 나비를 쫓기도 하고, 꽃잎을 잡으려 폴짝 뛰기도 하고, 비닐봉지를 잡으러 달리기도 했어요. 그렇게 아롱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다름없는, 어엿한 고양이가 되어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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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일이 여전히 많습니다. 못할거라고 지레짐작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는 일도 많지요. 아롱이처럼요. 하지만 아롱이처럼 단 한사람이라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어요.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 오르거든요. 어떤 일이든 모두 움츠러들지 말고 아롱이처럼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뭐든 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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