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말도깨비 - 함박눈 마을의 봄 ㅣ 동화로 읽는 웹툰
김은영 글, 만물상 원작 / 다산어린이 / 2026년 3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한참 웹툰을 많이 읽었을 때,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줬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웹툰으로는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못 보고 지나갔는데, 오랜 시간이 흐르고 이렇게 동화로 만나보게 되었어요. 동화를 읽고 나니 웹툰이 보고 싶어져서 관심 등록 해놨어요! 조금씩 보려고요. 왠지 동화책 속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웹툰에 있을 것 같거든요. 이렇게 힐링되는 이야기인 줄 알았으면 진작 볼 것을, 왜 그렇게 안 봐지던지 모르겠어요. 여튼, 동화로라도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웹툰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엄청 반가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고나면 양말 도깨비를 찾아볼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사계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신기하게 마을마다 한 가지 계절이 일 년 내내 이어지는 섬이에요. 봄꽃 마을, 뙤약볕 마을, 오색 단풍 마을, 함박눈 마을. 총 네 개의 마을이 있어요. 우리의 주인공은 봄꽃 마을에서 함박눈 마을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떠나게 되는 소녀 수진이 입니다. 꽃송이 은행에서 세 달의 견습과정을 마치고 정식 입사를 하게 될 줄 알았으나, 갑작스러운 퇴사자의 재입사로 함박눈 마을의 빅풋은행에 입사를 하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이 곳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어요. 여러 종족들이 섞여 있는 이곳은 어쩐지 사람들이 차가웠거든요. 자신의 마을 분위기가 너무 다른 이곳의 생활이 버거워지려던 차에 마을에서 함께 따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양말 도깨비 한 마리를 자신의 방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양말 도깨비에게 '믕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정을 붙이며 같이 살게되면서 조금씩 적응해 나가던 중에 함박눈 마을에서 양말 도깨비가 실험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즈음 믕이가 사라지기도 했고요. 믕이는.. 괜찮은 걸까요?!

둘째가 더 흥미를 보였던 이야기에요. 그런데 글밥이 많아서 둘째 혼자 읽기에는 좀 버겁고 힘들어서 제가 조금씩 같이 읽어줘야 해요. 그래서 아직 초반 이야기밖에 알지 못하지만, 이야기를 재미있어 해요. 뒤에 만화도 아이랑 같이 볼까 싶기도 해요! 첫째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는 중이에요. 첫째는 글밥을 보고 조금 부담스러운지 미루고 있네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분명 재미있어 할텐데 말예요. 양말 도깨비 이야기는 뒷 이야기가 더 있는지, 아니면 이렇게 끝인건지.. 궁금해요.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힐링 동화로 아주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