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곤충 수리공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11
나스타시아 루가니 지음, 샤를린 콜레트 그림, 김영신 옮김 / 해와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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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특한 제목 때문에 눈이 갔던 동화책이에요. 곤충 수리공이라면 곤충을 고쳐준다는 이야기일까요? 제목에서 내용을 짐작해 보고 소개글을 읽었더니 맞았어요. 곤충 수리공은 곤충들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마법의 은빛 바늘로 치료를 해주는 의사였어요! 그런데 이야기 속 주인공 루카는 대대로 곤충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나 당연하게 다음대 곤충 수리공이 되어야 하지만, 곤충을 너무나도 무서워 합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역사서에 따르면 아들만 곤충 수리공이 될 수 있다하니 이를 어쩌나요. 궁금해서 얼른 읽어봤어요!


임명식을 앞두게 된 루카. 걱정입니다. 키도 작고 곤충 공포증이 있는터라 곤충 박멸자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반대로 수리공이 되어야 하니까요. 오히려 루카보다 여동생 루나가 수리공에 적합하다 생각될 만큼 루나에게서 곤충 수리공이 될 자질이 보입니다. 하지만 전통은 쉬이 깨어질 수 없었으니 루카는 마법의 은빛 바늘이 검은색이 되는 것을 보여줬어도 어쩔 수 없이 임명식 이후 수리공이 되어야 했어요. 루카는 정말로 수리공이 될 수 있을까요?! 소질을 보이는 루나는 곤충 수리공이 정녕 될 수 없는 걸까요?!

역사서는 시대적으로 혹은 관점에 따라 혹은.. 여러 이유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전통이라고 해도 시대에 따라 변형되는 부분 또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시대에 맞춰 전통도 달라져야 하는게 맞고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제사'처럼 말예요. 직업에 성별을 따져야 하는게 맞을까요?! 재능을 타고났다면, 누구든 도전해 볼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편협한 시각이, 잘못된 해석이, 변화를 두려워 하는 마음이 발전을 막고 맥을 잇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은 첫째가 먼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는지 제게 책을 소개해 줘서 궁금해서 얼른 읽어보게 된 책이에요. 아이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더라고요. 다음에 읽을 땐 다른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해주고 읽어볼 수 있게 해주려고 해요. 또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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