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귀신 캠프 - 밤 아홉 시 학교에서 열리는 머스트비 단편집
효주 외 지음 / 머스트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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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자마자 호기심에 읽어보고 싶었던 동화책이에요.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았고요. 학교마다 괴담 몇가지씩은 꼭 가지고 있잖아요. 저 다니던 초등학교도 제법 다양한 괴담이 있었어요. 근데 성인이 되고 보니 학교마다 비슷한 괴담들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지금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그 당시는 왜 그렇게 무섭고 재미있는 이야기였는지. 아마 친구들과 공유해서 그런 거였겠죠?!

지금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다른 곳에서 이전해 온 학교인지라 아직 이곳에서의 괴담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아요. 새로 이사온 이곳에서의 역사는 아주 오래된 게 아니라서요. 하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떠돌고 있을지까지는 알 수 없지요. 이전 장소에서부터 있던 괴담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르고요. 아직 저학년인 우리집 남매가 듣고 올 수 있는 이야기는 없었으니 일단은 없는걸로 해야겠네요. 여튼 떠도는 괴담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 하는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이 항상 있었지요.



이 책에서도 그런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책 속 학교의 괴담은 귀신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예요. 귀신에게 초대장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귀신 캠프에 초대된 이후의 이야기는 알려진 게 없다는걸 그 누구도 알지 못했지요. 잘못하면 몸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건 귀신의 함정인 걸까요?! 이 때문에 초대장을 받고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기를 쓰고 귀신의 요구를 성공해내야만 합니다. 과연, 아이들은 귀신의 요구를 무사히 성공해 몸도 지키고 소원도 이뤄낼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잠자기 전 초반 몇 장을 읽어줬더니 두 아이 모두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난리였어요. 내일 읽으라고 얘기한 후 재우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쳐보고, 학원 다녀와서 읽어보고, 숙제하다가 몰래 읽고.. 열심히 시간 날때마다 읽는 중이에요. 첫째는 힉교 아침 독서시간에 읽겠다고 가지고 다니겠대요.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다음 이야기도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에요. 당분간 괴담 얘기에 폭 빠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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