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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집
이분희 지음, 김이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2월
평점 :

너무 귀여운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궁금했던 그림동화책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집은 대체 얼마나 큰 걸까요?! 얼마나 큰 호박이길래 집으로 사용할 수도 있었을까요?! 할머니와 동물들의 보금자리인 것으로 보이는 호박의 모습이 더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봤지요. 모두가 힘든 겨울, 특히 부족한 먹거리와 추위 때문에 곤란한 동물들이 많아지는 겨울이었지만 이번만큼은 거대한 호박 덕분에 힘들게 버티지 않아도 됐어요. 작은 먹거리에도 다툼이 일어나고 경계했을 동물들도 서로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누덕 할머니가 거대한 호박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할머니는 고민 끝에 호박 껍질을 잘라 문을 만들고 호박 속을 파냈어요. 그리고 이리저리 부지런히 움직여 집을 완성했지요. 다음 날, 곰 한마리가 식탁으로 사용할만한 그루터기를 들고 찾아왔고, 누덕 할머니는 호박죽을 나눠주며 몇일 더 머물러도 된다고 말했어요. 밤새 눈이 많이 내려 발목까지 쌓인 눈을 해치고 여우가족이 여우털을 모아 짠 담요를 가지고 찾아왔어요. 이번에도 할머니는 기쁘게 맞이하며 먹을 것을 나눠주었지요. 그렇게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동물들. 호박집은 어느새 북적북적 해집니다. 하지만 호박집은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어요. 할머니와 동물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그림동화책이에요. 특히 둘째가 좋아해요! 그림도 알록달록 귀엽고 예쁜데 내용도 좋아서 그런지 자주 펼쳐서 읽더라고요. 첫째도 자꾸 끌리는지 자주 펼쳐보는 편이고요. 우리 둘째 취향에 딱 맞아서 아마 다음주엔 학교에 가지고 다닐 것 같아요. 학교에서 오전 시간에는 책 읽는 시간을 갖거든요. 친구들하고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대요. 저는 조용히 재미있는 동화책 같이 읽으며 새 친구들하고 좀더 가까워지길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