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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건너온 로봇의 비밀 - 바다와 지구 온난화 ㅣ 바다 품은 과학 동화
서해경 지음, 김규택 그림, 민원기 연구 / 풀빛 / 2025년 12월
평점 :

우리의 지구, 우리가 아끼지 않으면 안되는 단 하나뿐인 보금자리 입니다. 그런데 최근 심각한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로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말예요. 우리가 우리의 이익만을 쫓으며 환경을 생각지 않고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막무가내로 배출한 결과가 되돌아 오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의 잘못이니 누굴 탓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라도 지금의 자연을 지키고 지금보다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쫓고 있고 그로인해 과학자들이 경고한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점점더 악화되어 가는 기후 환경은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괜찮을 수 있을까요?!

꼬마 해녀 꽃봄과 정수가 살고 있는 마을은 점점 뜨거워지는 바다 환경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양식장 고기들이 다 죽고, 해녀들은 점점 줄어가는 어획량으로 생계를 위협 받으니 앞으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거지요. 이런 걱정 속에 엄마의 생일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물질을 나섰던 꽃봄은 왠 로봇 하나를 발견합니다. 로봇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철이니 제법 값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 꽃봄이 정수와 함께 힘겹게 로봇을 집으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때 깨어난 로봇 때문에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로봇의 이름이 키오29, 미래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해양 탐사 로봇임을 알게 되지요.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로 과거로 왔다는 키오29의 이야기와 보여주는 장면들은 놀라움과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미래의 바다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어 있었거든요. 충격을 받은 꽃봄과 정수는 키오29의 임무를 돕기로 합니다. 과연 미래 바다는 괜찮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해양과학동화예요. 지구온난화, 바다의 온도, 그리고 우리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가 왜 우리의 바다를 지켜야 하는지,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한 혹은 느려지게 하기 위한 노력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게 해주거든요. 이 동화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같이 읽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불러온 자연재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