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 - 세계사 속에 숨어 있는 무서운 이야기
박성은 지음, 달상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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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괴담에 폭 빠져있는 첫째가 좋아할 것 같아 선택한 동화책이예요. 저도 궁금했어요. 괴담 속에 어떤 역사들이 숨어 있을지요. 첫번째 등장한 이야기가 '13일의 금요일'이예요. 저에게도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에 13일의 금요일이 공포 이야기와 관련해 한참 유행 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그날은 별로 좋지 않은 날로 인식 되어 있어요. 지금은 크게 신경 써본 적이 없지만요. 과연 13일의 금요일과 관련된 진짜 역사는 무엇일까요? 왜 유독 그날이 불길한 날이 되었을까요? 이 이야기는 마녀사냥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숫자 13'이 예수의 최후의 만찬과 깊이 관련이 있어 크리스트교 문화권에서는 '숫자 13'을 불길하게 여긴다고 해요. 이런 이유들로 현대까지 "13일의 금요일"과 관련한 괴담이 남아있으니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실이예요.



이렇게 이 책에는 '13일의 금요일'처럼 실제 떠도는 괴담 속에 담긴 진짜 이야기를 알려주고 그 이야기 속 역사를 함께 들려줍니다. 괴담 이야기를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덕분인지 책 속에 등장한 10가지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워낙 유명한 이야기들이라 알고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이야기들 중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자식에게 걸려있는 죽음의 기운을 없애기 위해 이웃들을 희생시킨 한 여자의 이야기예요. 17번의 임신, 13명의 아이들의 죽음.. 그녀에겐 남은 네 아이가 정말정말 소중했을 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끔찍한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은 진짜 없었을까요?! 그런 끔찍한 방법으로 살려낸 아이가 남은 평생...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전쟁의 비극이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역사 속 실제 사건을 마주해 역사의 아픔이 괴담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이예요. 어떤 이야기는 아이가 읽기에 너무 잔혹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잔혹하지 않은 역사적 사건이 있기는 한가 싶어서 그냥 읽어보라고 했어요. 다행히 괴담을 재미있어 하는터라 아이가 흥미롭게 잘 읽고 있어요. 역사와 괴담의 만남, 꽤 흥미롭고 재미있는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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