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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4 ㅣ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4
탁주쪼꼬 원작, 한바리 글, 김기수 그림 / 대원키즈 / 2025년 12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첫째가 탁주쪼꼬의 팬이 되었던 책이 바로 이 시리즈예요. 이 시리즈로 시작해 탁주쪼꼬 책이라면 모두 소장하고 보기 시작했지요. 요즘 탁주쪼꼬 책이 한번에 우르르 출간되어 아이가 행복한 비명을 질렀어요. 이 책 보다가 저 책 보다가.. 아주 신이나서 책을 보는 중입니다. <용사 원정대>가 벌써 네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사실 이 시리즈,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탁주쪼꼬 캐릭터들이 얼마나 정신을 쏙 빼놓는지, 읽기 시작하면 폭 빠져서 후루룩 보게 됩니다. 깔깔 현웃은 기본 장착이고요! 저도 모르게 막 웃으면서 보게 되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열심히 다음 이야기 기다리면 보는 중입니다. 다 보자마자 아이도 저도 5권 빨리..를 외쳤답니다. 하하.

후우린은 자신의 협곡(?)을 위해 탁주쪼꼬 원정대를 빨리 멀리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법 아이템도 내놓지요. 이 원정대는 도대체 무슨 호기심이 그렇게 많은지, 이것저것 참견하고 해보느라 자신들의 진짜 할일이 무엇인지 너무나 자주 까먹거든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찾고 싶은것을 떠올리면 찾게 해준다는 아이템을 쥐어줘서라도 진짜 할일인 <고고돌> 찾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야죠. 그렇게 원정대를 멀리 보내는데 성공한 후우린. 엉망진창이 된 뒷정리가 남았으나 어쩐지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한편, 원정대는 나침반을 따라 고대의 나무들이 살고 있는 쿠르르 숲에 다다릅니다. 이번 여정, 과연 무사히 임무를 수행했을까요?!

엄마도 오빠도 재미나게 보니 둘째도 궁금할 수밖에요! 오빠 때문에 탁주쪼꼬에 입문한 둘째인지라 알고 있긴 하거든요. 내용을 제대로 다 알고 있진 않지만요. 어쨌든 둘째도 보겠다며 열심히 봅니다. 그런데 넘기는 속도를 보면 그림만 열심히 보는 것 같아요. 글씨는 뒷전.. 왜그러니 대체.. 글씨를 읽어야 내용을 알 것 아니니.. 잔소리를 해보지만 그림 보는게 먼저인 둘째입니다. 뭐 두고두고 여러번 보니 언젠가 글씨도 읽긴 할거예요. 그게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다른 책들도 그랬으니 이 책도 그렇게 읽게 되겠지요! 그나저나 진짜 큰일이 난 것 같은 4권의 마지막 부분.. 이렇게 끝내기 있는 건가요. 5권이 너무 궁금합니다. 어떻게 되었을지 빨리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