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교시 생존수업 1~2 세트 - 전2권
상C 지음 / 네이버웹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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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교시 생존수업'은 이번 단행본으로 처음 알게된 웹툰이다. 제목에 호기심에 동했고, 책을 펼쳐 읽는 순간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두권을 한번에 다 읽어버리고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네이버 웹툰에 접속해 현재 공개되어 있는 부분을 모두 읽고야 말았다. 그만큼 엄청난 몰입과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다. 언제부턴가 웹소설 기반의 웹툰 제작이 늘어나서 잘 안보게 되기 시작했었고, 그렇다보니 이런 작품까지 놓쳤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다시 웹툰에 접속해 작품들을 살펴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보여서 관심 등록을 해 둔 상태다. 그나저나, 내년 2~3월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빨리 2부 완결까지 후루룩 진행되면 좋겠다. 빨리 다음 이야기를 완결까지 만나고픈 성격 급한 독자;;


<검은 원 현상 : 세계 곳곳에 생긴 원 형태 구멍. 하늘, 지하 그 어디에든 생길 수 있으며 크기 또한 제각각이고 일정한 규칙없이 생기고 있다. 구멍 속에서 전자기기는 모두 불능이고, 구멍에 들어간 사람들 중 공식적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주인공 도윤이가 다니는 학교가 어느날 갑자기 검은 원 안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학교 수업이 5교시가 진행되던 때였다. 운동장에 있던 학생 17명을 제외한 학생 512명, 교직원 38명이 검은 원 안에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주인공 도윤이네 반은 선생님이 상황을 알아보러 교실 문 밖으로 나서자마자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게 살해 당하면서 진짜 실제상황임을 제대로 인지했고, 반장은 우왕좌왕 혼란에 빠져 있는 아이들 모아 앞으로의 일을 논의한다.


이때 소한이 검은 원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소한의 삼촌이 알려지지 않은 비공식적으로 살아돌아온 사람 중 한 사람이었기에 삼촌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에게 검은 원의 특징을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검은 원 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고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현실과 달라진 것들을 직접 보고 특징을 파악하며 매 순간 관찰하고 분석해 길을 찾아야 한다. 목표는 탈출구인 검은 원의 맨 아래! 아이들은 조를 나눠 교실 주변을 탐험하며 지도를 만들기로 한다. 조는 4명씩 총 4개가 만들어졌고, 수업시간과 쉬는시간이 바껴버린 뒤틀린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지도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희생자가 생기기 시작했고, 급기야 돌아오지 못하는 조가 생겨버린다.

독특한 괴물들의 등장, 안타깝게 희생되어 가는 아이들.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쓰는 아이들. 아이들이 생존을 위한 싸움의 끝은 과연 어떤 결말일까. 총 550명. 이 중에서 탈출하게 되는 인원은 과연 몇명이 될까. 1,2권 안에서만 해도 이미 많은 인원이 희생된 것으로 예상되어 탈출이 가능하기는 할지 의문이기도 하다. 어쨌든 나머지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 웹툰으로 읽기는 했는나, 본래 웹보다 책으로 보는걸 더 선호하기에 다음 단행본들로 다시 한번 쭉 읽어보고 싶다. 무엇보다 2부가 빨리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연재 시작 알림이 빨리 울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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