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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타이중 - 2025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트래블로그 여행 연구소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10월
평점 :

대만에서 타이베이 다음으로 큰 도시라는 타이중!! 갑작스럽게 동남아시아 쪽으로 퍼지는 한국인 대상의 범죄 때문에 당분간 여행 계획은 없지만, 미리 여행을 알아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직접 못가는 대신 가이드북으로 여행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여행 가이드북을 보고 있으면,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이럴때면 젊었을 때, 처녀였을 때 좀더 용기를 내서 해외여행을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생각도 종종 든다. 지금 같아서는 언제든 혼자라도 다녀올 것 같은데.. 그땐 왜 그렇게 겁을 먹었던건지. 많이 못 다녀서인지 나는 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참 많은 편이다.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곳도 많은데 결혼하고 육아를 시작하니 여행을 가는게 마음만큼 쉽지 않아 참 아쉽다. 그래서 종종 여행 가이드북으로 이런 내 마음을 달래고는 한다.

대만에도 맛난 음식들이 즐비해서 맛집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식도락 여행을 계획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 위주의 메뉴를 먼저 살펴보게 되는데, 대만 음식점들은 대체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면요리들이 많은 편이라 음식으로 걱정하거나 고민할 일이 별로 없어 보인다. 또 전 세부 여행에서 마사지에 푹 빠졌던 아이들이 대만에서는 샴푸 마사지를 경험 시켜주면 좋아하겠다 싶었다. 나도 궁금해서 받아보고 싶은 마사지기도 하고. 참 다양한 마사지들이 있는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꼭 한 번은 그 나라의 마켓과 야시장을 가보는데, 그래서인지 타이중이 야시장들에 대해서도 유심히 보게 되었다. 여러 야시장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보였다. 대만 여행, 생각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여행에 필요한 정보는 꼼꼼하게 모두 담겨 있다. 이 한 권 읽고나면 궁금할게 있을까 싶을만큼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급하게 여행을 가아햐는데 계획을 세우거나 정보를 찾지 못했다면, 이 책 한권 읽어보는게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여행 가이드북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다 하는 책이다. 내년에는 범죄율이 좀 잦아들까..? 내년 하반기 쯤엔 여행 계획 한번 세워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전까지 가보고 싶어지면 또 한번 봐야겠다. 가고 싶은 장소 체크해가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