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마이크 바필드 지음, 프란치스카 횔바허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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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알아서 나쁜 지식이 있을까요?! 안좋은 쪽의 지식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거나 나쁜 일을 피할 수 있으니 어떤 지식이든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요렇게 알아두면 쓸데가 많은 지식은 더더욱 알아야겠지요! 기발한 시작이라니. 어떤 시작을 알려주는 걸까요?! 저도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얼른 살펴봤지요.


롤러코스터가 400년 전 러시아 사람들이 재미있게 놀려고 거대한 미끄럼틀에 물을 부어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해요.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지금의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냈네요! 비록 저는 고소공포증으로 타지 못하지만요. 높은 건물은 벼락 맞을 확률이 높은데,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경우 1년에 25번 넘게 벼락을 맞는대요. 그런데도 멀쩡하게 서 있는게 저는 그게 더 신기하고 놀라워요. 벼락의 위험을 미리 계산하고 지은거겠지만요. 굳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이렇게 지은 이유가 있으려나요?! 식기세척기는 매일 반복되는 설거지에 화가 난 발명가에 의해 발명된 거래요. 하하. 아직 저는 식기세척기를 굳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아이들이 좀더 성장하고 저도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사용하게 되겠지요?! 그때가면 이 발명가가 너무 고마울 것 같네요!

뽁뽁이가 사실은 새로운 벽지로 개발된 것이라는 걸 누가 믿을까요. 저도 깜짝 놀랐네요. 완벽하게 실패했던 발명이 충격을 완벽하게 흡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대박 상품이 되어버렸으니.. 발명가들도 나름 만족했겠지요?!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 혹은 새로운 것에 대한 생각과 창의력이 결국 우리 미래를 바꾸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이런 시작들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첫째가 참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학교에 가져가고 싶어하는데 책가방에 넣기엔 생각보다 책이 커서 그냥 집에서만 읽기로 했어요. 아직 편견이 적고 상상의 힘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의 사람들처럼 나만의 아이디어를 한번 떠올려 보라고 했어요. 당장 떠올리진 못했지만, 생각이 나면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얘기해 줬지요. 미래는 또 어떤 재미있는 생각들이 어떤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이 될까요. 그 시작들도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이 흥미롭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참 괜찮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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