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캉스 대백과 -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국내 여행지 755선 프렌즈 테마여행 3
시바견문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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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과 함께 한지 벌써 10년차. 표지에 우리 '세븐'이와 닮은 시바견의 모습과 반려견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들을 모았다고 해서 궁금했다. 사실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서 임신 준비에 돌입했고, 임신과 출산, 육아가 이어지면서 반려견들과의 여행은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작년까지만해도 두마리기도 했고, 데리고 가려니 생각보다 제약이 너무 많았던 탓이다. 크기, 무게, 마리수. 모두 제한적이었고, 괜찮다 싶은 곳은 아이들이 놀만한 곳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 또 너무 거리가 멀거나 비용이 너무 높거나. 사회성 부족한 우리 견들로 인해 독채만 알아봐야 했기에 더 제약이 컸더랬다. 작년.. 갑자기 반려견 한 마리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여행 다녀오려고 알아보다가 아이 상태가 급격히 좋지 않아 그마저도 다녀오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의 남은 반려견을 데리고는 꼭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꼭 한번 보고 싶었다. 어떤 여행지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았다. 그래서 놀랬다. 가까운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정말 다양했다. 책 속 주인공 시바견은 참 행복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이만큼은 아니라도 데리고 다녀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다. 계절별, 테마별, 식당, 쇼핑, 숙소 등등 검색하면서는 알 수 없었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반려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변화에 따라 법도 달라지고 사회적 시간과 여러 상황들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기뻤다. 숙소들의 경우 대형견까지 방문 가능한 곳들 위주로 소개되어 있었다. 다만, 독채를 사용하고 싶다면 관련 여부는 따로 확인해 봐야할 듯 하다.

검색해서 알아본 곳들 대부분은 소형견, KG수 제한인 곳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는 생각보다 대형견까지 가능한 숙소가 많아서 놀랐다. 또 반려견과 방문 가능한 음식점들도 제법 많다는 점도 신기하고 놀라웠다. 이렇게 많이 변했구나 싶고, 진작 이렇게 알아보지 못한게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아이들 겨울 방학에는 반려견도 함께 가능한 여행을 한번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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