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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10 ㅣ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10
강신영 그림, 강민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겜툰 / 2025년 9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9권 마지막이 너무 궁금하게 끝이나서 10권 출간만 기다렸었어요!! 잠자리 군단이 집게 친구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그 방법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렇게 기다렸다 만난 10권이라 집에 도착한 택배 소식에 신이 났었어요. 그런데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는10권이 마지막이라고 되어 있던데.. 정말 인가요. 계속 이어져도 좋을 것 같은데 말예요. 암튼, 책 도착하자마자 우리 첫째 너무너무 신이 났어요. 정브르 진짜 좋아하거든요. 유튜브로도 얼마나 열시미 찾아 보는지 몰라요. 영상 보는거 안 좋아해서 잘 안 보여줘도 정브르 채널은 보게 두는 편이예요. 아이들이 이 채널로 곤충 정보를 은근 잘 기억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도 요즘 보고 또 보고 있어요!
작아진 정브르가 원래 크기로 돌아왔다면, 잠자리 군단의 도움 없이 쉽게 집게들을 도와줄 수 있었겠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잠자리 군단의 도움은 정말 타이밍 최고였어요. 언제 위기 상황이 닥칠지 알 수 없어서 잠자리 군단의 도움은 절실하기도 했지요. 그렇게 잠자리 군단의 멋진 활약으로 드디어 타이어 속 갇혀있던 집게들이 세상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어요. 눈물을 흘리는 집게들의 기쁨을 보면서 바닷가 근처의 쓰레기 문제가 많이 심각하다는 것과 해안 쓰레기와 관련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부터 들었던 얘기기는 한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고 말았었거든요. 이번 이야기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어요.
집게들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이번엔 개미들의 이야기가 바로 펼쳐집니다. 개미들의 습성, 개미들의 특성 등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안그래도 아이들 데리고 산책을 할 때마다 제일 많이 보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게 개미예요. 개미들이 줄 지어 기어가는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개미가 무엇을 가지고 가고, 어디에 몰려있는지도 관찰하면서 굉장히 흥미로워 해요. 물론, 대부분의 모든 곤충을 그렇게 보긴 하지만 가장 자주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이 개미다 보니 더 자주 관찰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개미의 정보들은 앞으로 아이들의 관찰에 더 도움이 되어줄 것 같아요. 역시나 재미있는 책, 아마 당분간 아이가 열심히 보면서 다음에 출간될 정브르 책을 기다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