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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라대왕 2 - 동물 나라의 평화를 지켜라! ㅣ 냥라대왕 2
신은영 지음, 국민지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10월
평점 :

너무 재미있어서 후루룩 읽었던 1권. 2권은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1권 마지막에 2권에서 등장할 괴물이 둘이라고 암시했었어서 어떤 괴물이 나오는지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괴물의 정체를 알게 됐어요. 스컹크와 코브라. 전혀 다른 이 두 종의 동물이 왜 괴물이 되었을까요?! 왜 동물 염라국을 탈출해 동물 나라로 온 걸까요?! 이번에도 냥라대왕은 무사히 두 종의 동물의 판결을 완료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궁금했어요!

동물 나라에서 부메랑을 잘 던지기로 유명한 스컹크 부릉이와 코브라 코코. 하루와 소라, 그리고 냥라대왕은 잘 던지는 둘이 친구가 되면 좋겠다며 소개를 해주려 하지만 둘은 급히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다음날, 코브라 마을에서는 적이 코 앞까지 왔었다며 난데없이 차갑고 거대한 벽을 마을 입구에 세우는 공사를 시작합니다. 냥라대왕은 몹시 시끄러웠지만 적이 왔었다는데 어쩌겠어요. 공사가 빨리 끝나기를 바랄 수밖에요. 그리고 하루와 소라랑 코코와 함께 부메랑 던지기를 하며 놀려고 했는데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립니다. 알고보니 깊은 구덩이 속에 부릉이가 빠져서 도와달라고 하는 거였어요. 코코까지 힘을 합쳐 긴 줄이 되어 부릉이를 구했고, 이날 코코와 부릉이는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기뻐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친해지던 코코와 부릉이는 서로의 부모님에 의해 갈라서야 했어요. 사실 스컹크와 코브라는 앙숙이었거든요. 두 무리가 서로를 향해 이빠를 드러내며 싫어하니 아이들도 덩달아 서로 적이 되어야 했지요. 이에 냥라대왕은 두 무리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없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스컹크 괴물이 나타나게 되었고 덩달아 코브라 괴물까지 나타나 싸움을 벌이면서 두 무리의 전쟁이 시작되어 버립니다. 냥라대왕은 과연 이 사태를 막을 수 있긴 할까요?! 다음 이야기에서 냥라대왕은 감당하기 힘든 괴물이 나타날 예정인가봐요. 괴물이 정체가 몹시 궁금해 집니다.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냥라대왕. 3권도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