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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릿의 버그 헌터즈 1 - 게임으로 마스터하는 초등 영문장 50 ㅣ 홀릿의 버그 헌터즈 1
홀릿 기획, 산호 글, 두툰 만화, 김영신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9월
평점 :

<홀릿의 스쿨어택>으로 홀릿 캐릭터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스쿨어택 이야기는 제가 보기에 꽤나 정신없어서 아이는 어떻게 볼까 했는데, 아침 학교 독서 시간에 보겠다며 학교에 가지고 다닐만큼 너무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홀릿의 새로운 책 버그 헌터즈도 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이 책에서는 게임을 통해 초등 영문장 50개도 익힐 수 있다니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영어 학원을 2년 가까이 다니고 있음에도 실력이 늘기는 커녕 점점 더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걱정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이 책에서나마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거나 영어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책을 보여줬어요.

영어 단어 카드도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카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아마 시리즈로 출간될 때마다 카드도 포함될 것 같은데, 시리즈로 다 모으면 제아이들끼리 게임도 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는 홀릿이 우연히 발견한 게임을 다운 받았다가 게임 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4컷 만화로 문장들을 배우게 되는데,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말로 해석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상황을 좀더 빠르게 이해하며 문장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만화 속 상황들을 떠올리며 직접 말로 내뱉게 하면 아이들이 문장을 익히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영어 표현 속 문법과 단어들을 그림으로 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 영어 공부에 크게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거기다 퀘스트가 있어서 해결을 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문장들을 살펴보고 단어들을 보게 되니 좋아요!! 영어는 어쨌든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게 좋으니까요!

마침 첫째 친구가 놀러왔는데, 다 같이 책 보느라고 놀다말고 집중 모드였어요. 얼마나 열심히 보던지. 첫째는 친구가 가고나서도 재미있다면서 혼자 열심히 책을 보더라고요. 영어 문장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혹시나 싫어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런 기우는 괜한 거였어요. 좋아하며 읽으니 뿌듯하고 좋았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며 보게 하려고 해요!! 2권에서 배우게 될 영문장들은 또 어떤 문장들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