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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2 - 아기와 100일간 서바이벌 ㅣ 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2
이시자키 히로시 지음, 사쿠마 사노스케 그림, 김유선 옮김 / 제제의숲 / 2025년 9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도착한 2권을 보자마자 1권도 다시 꺼내와서 읽기 시작하는 아들. 요즘 워낙 게임에 관심이 크다보니 큰 관심을 가지고 보는 책이에요. 생각보다 2권이 빨리 나와준 것 같아 반가워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시작부터 저주에 걸린 마이키가 100일 동안 아기로 등장하고, 젠이치가 그런 마이키를 돌보며 마이키를 지키기 위애 고군분투 하는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아기가 되었지만 어마어마한 호기심과 활동력으로 젠이치의 혼을 쏙 빼놓는 마이키가 너무 귀여우면서 재미있더라고요. 잠시나마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떤지를 느낀 젠이치가 한층 더 성장했으리라 믿어봅니다.

두번째 이야기도 마이키 때문에 벌어지게 됩니다. 마이키가 비디오 테이프 하나를 주워왔는데 이걸 보다가 저주의 영상에 갇히게 되었거든요. 영상 속에서 탈출 하려고 함께 머리를 싸매고 닥친 상황들 속에서 탈출로를 찾아가는 젠이치와 마이키가 기특했어요. 무섭다고 주저 앉아 있었다면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을테고 영상 속에 계속 갇혀 있어야 했을 거예요. 그런데 무서움을 이겨내며 열심히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니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일들이 가능해졌잖아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깨달아 가는 과정이 좀 험하긴 해도 몸에 새겨지게 되니 잊지 못하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젠이치가 사라져 버렸대요! 마이키는 아기 고양이 캐리와 함께 젠이치를 찾아 나섭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험, 그 속에서 볼 수 있는 우정. 아이들에게 재미없을 수가 없는 동화예요. 다음 이야기 속 마이키와 젠이치는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너무 기다려집니다. 아이도 후다닥 읽고 3권을 궁금해 했거든요. 3권이 나올 때까지 1,2권 열심히 읽으며 기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