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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팡맨 구드래곤 ㅣ 구드래곤 시리즈 6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8월
평점 :

꽤 진행된 시리즈로 알고 있어서 읽어볼 생각을 안하다가 앞의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된다는 소개글을 보고 한번 시작해보자 싶어 읽어보게된 동화책이에요. 왠지 익살스러워 보이는 표지가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책이 도착하고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금새 후루룩 읽어버렸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저희집 두 아이 모두 이 책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자꾸 펼쳐서 보더라고요. 그러더니 첫째가 너무 재미있다면서 왜 구팡이냐고, 쿠팡 아니냐는 질문까지 했어요.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비슷하지만 매우 익숙한 쿠팡이 책 제목과 자꾸 겹쳤나봐요. 암튼, 예상외의 높은 관심도로 인해 앞의 이야기도 앞으로 하나씩 만나볼 예정이에요!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기는 했는데, 용의 비늘이 너무 초라하고 허름했던 구드래곤. 정말 고생고생을 해서 용이 되었건만, 빛나지 않는 비늘 때문에 여전히 진정한 용이 되지 못했다며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대왕 용은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합니다. 구렁이 선조들이 남긴 전설의 책 용몽록과 함께 다시 한번 지상으로 내려가 스스로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게 해 10일 안에 빛나는 용이 되어 돌아오지 않는다면 진정한 용이 될 수 없을 거라며 당장 내쫓았죠. 잠시 머물 곳이 필요해진 구드래곤은 친구 순동이네를 찾아가 열흘간 머물 수 있게 되었고, 순동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일자리도 얻게 됩니다. 구팡맨으로서 활약하게 된 구드래곤. 과연 제대로 미션을 성공시킬 수 있는 걸까요?!

틈만나면 돌아가며 책을 펼쳐보는 우리집 남매. 아직 둘째가 읽기에는 어려운 책임에도 삽화들이 재미있는지 자꾸 봅니다. 첫째도 아직 이정도 분량을 다 읽기는 버거워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꾸준하게 계속 봐요. 볼 때마다 재미있대요!! 아무래도 앞으로 다음권 소식을 계속 기다리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