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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티니핑 고백해, 로미! ㅣ 캐치! 티니핑 로미!
송송 지음, 악어스튜디오 그림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8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상에. 티니핑 동화라니!! 그림동화책이 아닌 글줄 동화책. 이건 필수 소장 + 여자아이들의 필수 독서를 부르짖게 만들 책이 아닌가요!! 저희집도 둘째가 워낙 티니핑 팬이라 이 책 다른 아이 통해서 알게 하느니 미리 장만해주자 싶었어요. 물론 이 동화책을 읽을만한 한글수준이 아님에도 말이죠. 유치원에 가지고 다니는 식판, 물병 등과 옷, 장난감, 미니어처, 인형 등.. 가지고 있어도 새로운게 왜이렇게 자주 많이 등장하는지 끝이 없는 티니핑 늪에 빠진 저희 아이가 아직 못 나왔거든요. 요즘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라고 하던데.. 새로운 티니핑 좀 몇개월에 한번 딱 하나만 등장해주면 안되나 싶은 마음입니다. 암튼, 이런 이유로 일단 보자마자 찜하고 손에 넣은 이 책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궁금했어요.

아니, 이 고퀄의 일러스트는 대체 뭔가요. 혹시 이 동화책도 시리즈 출간 예정일까요?! 이러면.. 우리집은 이 시리즈를 꽂아놓을 책장 한칸을 미리 비워둬야만 합니다. 지금도 자리가 없어서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구립 도서관에 기증하고 있는데, 정말 시리즈라 한다면 또 기증할만한 책들 찾아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아요. 예감상 티니핑이 이 한 권으로 끝날리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뭐 사실 저도 재미있게 읽어서 다음 이야기도 나왔으면 싶기는 해요. 글줄 동화책으로 읽는 티니핑, 색다른 느낌이에요! 제목을 보고 로미가 누구에게 뭘 고백하려는 건가, 설마 러브모드인가 했는데, 진짜 사랑에 빠져버린 로미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였어요.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고, 흩어진 티니핑들 잡으러 다녀야하고, 저녁엔 사라 언니가 운영하는 하트로즈 베이커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루종일 바쁜 일정이 매일 이어지다보니 과로로 쓰러져버린 루미. 주변인들의 걱정을 한몸에 받은 쓰러진 자신을 엎고 데려온 제이빈이라는 남자애에 대해 듣게 됩니다. 제이빈이라는 남자애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던 로미는 베이커리에 찾아온 제이빈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리죠. 이를 알아챈 티니핑들은 로미의 고백 작전을 짜보기로 합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활용해서 말예요!! 티니핑들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주저하던 로미는 자신을 위한 티니핑들의 열띤 마음을 알고 티니핑들의 작전대로 고백해보기로 합니다. 과연, 성공했을까요?!
재미없을 수가 없는 티니핑 이야기. 요 이야기도 영화로 나오면 인기만점일 것 같아요!! '사랑의 하츄핑'이 몇주나 1위였던 것처럼요. 다음 이야기를 절로 기대하게 만들어요! 책장을 비워두는 만큼 시리즈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