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탐정 실룩 1 : 사라진 고등어 인형 그림책 변비 탐정 실룩 1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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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진짜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동화책이에요. '변비탐정 실룩'은 초등 아이들용 동화책으로 있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좀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 동화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직 글자가 많은 책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지만, 잘 안읽으려고 하는 첫째에게 그림책으로 먼저 보여주고 흥미를 가지게 한 다음, 동화책으로 옮겨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표지 그림만으로도 이미 완벽 제 스타일의 그림동화책이라 저도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얼른 읽어봤지요!


실룩 탐정, 온몸이 빨간 이유는.... 심한 변비 때문이었어요. 세상에. 원래는 흰토끼라지요. 시원하게 똥을 누면 흰토끼로 돌아온대요. 설정부터 재미있는 실룩 탐정이 처음으로 해결하게 되는 사건은 과연 어떤 사건일까요?! 바닷가로 휴가를 나와있던 실룩 탐정. 평화로운 휴식을 방해하는 커다른 울음소리에 놀라 소리의 주인공에게 부리나케 뛰어간 소소와 실룩은 울고 있던 아기 고양이 시루를 만나게 됩니다. 시루는 생일 선물로 받은 고등어 인형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가지고 나왔다가 잃어버렸어요. 그 인형을 찾고 싶어 실룩에게 의뢰를 하지요. 그런데 시루의 친구 포미와 두두도 달려와 화장실 다녀 온 사이에 모래성을 무너뜨린 범인을 찾아달라 요청합니다. 과연 실룩은 갑작스러운 의뢰들을 잘 해결해 낼까요?!


학원 가는 것도 잊고 열심히 책을 읽어보는 아들. 좋아할 것 같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드는지 금새 푹 빠져서 열심히 읽더라고요. 그게 또 예뻐서 흐뭇하게 쳐다보다가 학원 늦을 뻔 했네요. 둘째도 좋아하는 토끼가 핑크색으로 나오니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핑크색 토끼가 된 이유를 알고 나선 웃기다며 즐겁게 책을 봤지요! 몇번 더 읽히고 조만간 도서관에 들러 슬쩍 동화책 시리즈를 알려주려고요. 자연스럽게 동화책으로 읽을 수 있게 권해볼 생각이에요! 그림도 내용도 너무 좋아요! 아이들 읽히기 좋은 그림책 시리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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