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다과회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8인의 대한외국인
오홍선이 지음, 오킹 그림, 이종관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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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한참 힘들었을 때, 우리나라를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 준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몇몇 대한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선교사로 선교를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인물들이었어요. 처음은 분명 선교를 위해서였지만, 이후 그들의 행보를 보면 선교를 위해서라기 보다 그저 우리나라 사람들을 돕고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몸을 사리지 않고 도와준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이야기 중 제대로 알려진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말예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8명의 대한외국인에 대한 책을 발견했고,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보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알려지지 않은 분들의 이야기가 좀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교육가, 의사, 학자, 언론인, 변호사. 이 책에 나온 8인의 대한외국인의 직업입니다. 자신의 나라보다 좀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나라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꺼이 우리나라로 와서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애를 썼어요. 대를 이어 우리나라에 헌신한 집안도 있고,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의 나라에서 헌신을 한 분도 있었고, 한국 이름을 가지고 외국인 최초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분도 있어요. 진짜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우리나라를 아낀 분들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가슴이 웅장해지고 또 감사했습니다. 혼란이 일상이었을 그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부터 교육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외국인이기에 더 어려웠을 어려움을 기꺼이 감내한 이분들의 헌신과 희생, 결코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제가 먼저 읽어본 후,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아직 제대로 역사를 배워보지 않았고, 또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지 않은 탓에 그저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런 사람들이 있었구나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역사를 어느 정도 배우고 익힌 뒤에 읽어야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았어요. 일단 지금은 조금씩 읽혀보는 것에 만족하고, 뒤에 제대로 읽어보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싶은 동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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