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우리나라의 소멸 위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정말 여러 매체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그만큼 심각한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저도 여러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걱정을 하는 중이기는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 연령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아이를 원하지 않는 청년들도 많아지고 있다보니 출산률이 너무 많이 떨어져 버렸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왜 출산률이 저조한지, 왜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지 역시도 많이 공감을 합니다.

많은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지 않고, 피부로 와닿는 정책 또한 거의 없으며 갈수록 늘어가는 지원 정책 중에서도 받을 수 있는 지원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또한 쏟아지는 정책들 중 많은 것들이 저소득층을 겨낭하고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소득 기준도 그렇고. 진짜 현실적인 정책이, 피부로 와닿는 정책이, 진짜 지원 받을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되는건 대체 언제쯤일까요. 이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출산률을 높이는데는 계속 실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 정말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 또한 이런 문제에 대해 인식을 하고 알고 있어야 하는건 분명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과 닥처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말예요.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책을 병행해서 알려주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책은 우리나라 인구 문제를 처음부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이 책만 읽어봐도 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소멸할 나라로 손꼽히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소멸한 나라, 2500년엔 이미 소멸한 상태, 2400년에는 거의 소멸하고 있다고 AI가 예측을 하고 있으니 정말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긴 합니다.
이미 늦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말이 있잖아요. 아직 AI의 예측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이런 문제점을 우리 아이들이 명확하기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이라면 아이들의 인구 문제 인식에 첫걸음이 되어주기에 충분해요! 많은 아이들이 읽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는 출산, 육아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의 실현, 안전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돌볼 수 있는 사회,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성장하고 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