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시리즈,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이도 저도 몰랐던 시리즈지만, 빨간야코 다른 시리즈를 봤다보니 이런 시리즈도 있었구나 하며 익숙한 듯 읽어봤습니다. 재미있게 과학 상식을 쌓으면서 상상력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 읽어보자마자 아이가 좋아할 책이라는걸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책 가득한 유머는 아이를 웃게하고 춤추게 합니다. 오빠가 너무 재미있어 하니 둘째도 관심을 보여요. 첫째는 절대 안 보여 줄거라며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고, 둘째는 오빠가 같이 안 본다며 펑펑 울고. 책 한권으로 지옥도 맛 본 1인입니다. 사이좋게 보는 책이 되면 참 좋겠어요;

미래에서 온 과학자이자 야코의 친구인 스포키는 기발하고 엉뚱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내는 인물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일상의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들어요. 그런데 하나같이 상용화 되기는 힘든 그런 발명품이에요. 1권의 내용도 비슷할거라 짐작하며 2권에서는 어떤 발명품들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됐어요. 기발한 발명품들을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합니다. 책을 읽은 아이가 이 책의 발명품을 가지고 엄마라면 어떨 것 같냐고 묻더라고요. 5분을 건너뛰면 자기는 게임을 하고 있을거라면서요. 그래서 저는 널 혼내고 있을 것 같다고 하니 그럼 자기는 다시 5분을 건너 뛸거라네요. 아하하; 책을 읽고 하는 아이와의 이런 대화, 유익하고 좋아요!

아이가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모릅니다. 보고 또 보며 웃고 즐거워 합니다. 너무 재미있대요. 2권인걸 몰맀다가 2권인걸 알고는 1권은 어디갔냐고 찾아요;; 2권부터 보게 된거라 1권은 우리집에 없다고 하니 바로 사달라네요. 책 읽으며 정말 좋아합니다. 자꾸 웃더라고요. ^-^ 그게 또 예뻐서 전 흐뭇하게 봅니다. 1권은 살포시 장바구니에 넣어놨네요. 이렇게 아이가 다음 권을 기다리게 하는 시리즈를 또 만나버렸어요. 3권에서는 또 어떤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며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