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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크로아티아 & 몬테네그로·알바니아 - 2025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7월
평점 :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한 곳이 크로아티아이다. 미드 덕분에 익숙한 몬테네그로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고. 그렇다보니 참 즐겁게 본 여행 가이드북이다. 당장 여행을 갈 수 없으니 가이드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번 여름은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여행일정을 잡지 못한 것도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까지 여행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 이 가이드북을 보면서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보면 볼수록 왜 이렇게 좋아 보이는지.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동남아시아보다 유럽 여행을 해보고 싶은 우리 첫째는 특히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전에는 다른 유럽 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서 여행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는다고 봤었는데,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른 탓에 저렴하다는 생각은 못한단다. 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기간에는 많이 비싸다고 하니 여행 기간을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날치기도 많이 늘었다고 하니 여러모로 안전을 생각하고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 듯 하다. 숙박의 경우 민간인들의 집을 등록해 민박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크로아티아만의 독특한 숙박 형태라고 한다. 아무래도 다른 숙박보다 저렴하다면 이용해볼만 하기도 하겠다. 다만, 진짜 안전하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실연 박물관이 이곳에 있었다니. 실연 후 기증된 물건들로도 박물관을 만들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놀라워 했었는데 진짜 있었구나 싶어 놀라웠다. 전에 있다고 듣긴 했지만, 잠깐 반짝 하고 없어질 줄 알았기 때문이다. 암튼, 여러모로 가보고 싶은 크로아티아. 대리만족이긴 했지만, 책으로 만난 크로아티아는 상당히 매력있어 보인다. 꼭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