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주과학은 우리집 남매에게 좀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분야에요. 우주, 과학. 각각 놓고봐도 참 광범위한 분야이기도 하지만, 아직 우주와 과학이라는 분야에 큰 관심을 둔 적이 없기도 하고, 제대로 접해보지 못했거든요. 그저 아이에게 우주란 외계인이 사는 곳, 우주선 타고 가야 하는 곳, 블랙홀이 있는 곳, 다른 행성들이 있는 곳 정도인지라 우주과학이라 얘기하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과학 과목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과학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접근시키고 싶었어요.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제 눈에 이 책이 띄었지요. 우주와 과학을 같이 만날 수 있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관심이 갔어요. 우주에 대한 상식도 쌓고 과학이란 분야에도 발을 담가보고. 너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빵빵 시리즈입니다.
빵빵한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즐겁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주과학을 접하게 됩니다. 지루하지 않게 장난치며 나누는 대화들이라 아이가 읽기 무난하니 좋아요. 또 우주과학의 단어들이나 그 단어들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아이가 우주과학이라는 분야를 접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중간중간 초성퀴즈와 OX 퀴즈가 있어서 아이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합니다. 지는걸 꽤나 싫어하고 의외로 승부욕이 있는 첫째가 이런 문제를 보면 스트레스를 조금 받을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퀴즈놀이를 하듯 문제를 내고 맞추게 하는 게임으로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재미있게 상식을 쌓게 하면서 과학이라는 분야에 재미를 붙여주면, 내년에 과학을 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조금씩 자주 같이 읽으면서 우주과학의 지식, 열심히 쌓아줘야겠어요! 이번 빵빵 시리즈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