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이상하고 엄청난 파충류 은근히 이상한 동물 그림책
크리스티나 반피 지음, 로셀라 트리온페티 그림, 김시내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은근히 이상하고~' 시리즈를 벌써 세번째 만나봅니다. 이 시리즈는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은 동화책이에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주제의 동물들을 모아놔서 그런지 잘 봐요. 그래서 이 시리즈는 출간 소식을 접하게 되면 체크를 해두는 편이에요. 하도 체크하는 시리즈가 많아지다보니 놓칠 때도 있긴 하지만요. 암튼, 이번엔 파충류들의 등장입니다. 대체 얼마나 독특한 파충류들을 소개해 줄까 궁금했어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곤충잡이를 또 시작했는데 덕분에 파충류에까지 관심도가 넓어졌어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관련 전시를 한번 다녀올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 전에 이 책으로 호기심을 좀 채워주고요. 물론 이 책에 나오는 파충류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요!

이번 이야기에서도 재미나고 진귀한, 독특한 생명체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첫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았죠. 목이 등껍질의 절반이나 되는 길이의 동부뱀목거북이는 1년간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해요. 세상에.. 1년이나!! 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그리고 이건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는데, 거북이는 당연히 손가락만한 거북이처럼 작은 종류를 제외하고 대부분 100년은 넘게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조카가 키우던 거북이가 어른 손보다 좀 큰 크기였는데, 10년 남짓 살다가 떠나서 놀랐었어요. 그러다 이 책의 거북이들을 보니 100년을 사는 거북이는 흔하지가 안았던 거더라고요. 근데, 책에서 수명을 알 수 없다는 거북이는 대체 얼마나 사는 걸까요!? 그게 참 궁금하네요!

뱀 종류도 신기했어요. 수명들도 좀 제각각인 편이었는데, 알을 낳느냐 난태생을 낳느냐로 나뉘고, 또 엄청 많은 수의 아기를 낳기도 하더라고요. 가터뱀이라는 뱀이 난태생을 하는데, 80마리까지 낳는다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 길죽한 몸 어디에 그렇게 많은 새끼들을 품는 걸까요?! 정말 자연의 생태계는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파충류는 세상에 살고 있는 파충류의 몇 퍼센트나 될까요?!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파충류도 많을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를 보고나니 더 많은 파충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다음 출간 예정인 시리즈 중에 또 파충류 이야기도 있겠죠?!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