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빵빵빵빵 웅진 모두의 그림책 72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 멋대로 슈크림빵'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내 멋대로 슈크림빵'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도 종종 읽고 있기 때문에 후속편의 소식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슈크림 빵의 속을 스스로 원하는 것으로 채움으로써 자기 자신을 좀더 알아가는 과정이 뭔가 충격이었어요. 슈크림 빵의 속이 슈크림이 당연한게 아닐 수 있구나 하고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가는 슈크림 빵들의 모험이 참 대견했어요. 이렇게 멋진 이야기였기에 두번째 이야기도 당연히 만나볼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제목이 '내 멋대로 빵빵빵빵'이라 주인공이 다른가 싶었어요. 그럴 수 있잖아요. 어쨌든 주인공의 유무를 떠나 그냥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까 참 기대가 되었습니다.


앗!! 반가운 슈크림 빵!! 전편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속을 찾지 못했던 그 빵이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네요!! 이번에는 자신의 속을 꽉 채울 속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슈크림 빵은 슈크림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있는 만물 버스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슈크림 빵을 찾아오는 이들은 만물 버스의 물건들로 자신들의 고민을 해결했죠. 덕분에 소문이 나서 만물 버스가 자리를 잡으면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아왔어요. 이번 손님은 호밀빵, 건빵, 찰떡빵 쌍둥이 그리고.. 상자(?)였어요!! 다들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어떤 물건을 찾으러 온 걸까요?


하나 둘씩 고민을 해결해 줄 물건들을 찾아준 슈크림 빵. 이제 마지막 손님인 상자(?)의 고민을 해결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맙소사!! 조금씩 날씨가 흐려지면서 점점 좋지 않더니 상자가 벼락을 막고 말았어요!!! 상자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여곡절 끝에 오늘 찾아온 고객들의 고민은 해결되었지만, 슈크림 빵의 고민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낙담을 하던 것도 잠시, 손님들이 슈크림 빵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내 슈크림 빵은 힘차게 일어서지요. 손님들 덕분에 속이 꽉 찼거든요! 무엇으로 가득찼을까요?!


'내 멋대로 슈크림 빵'을 저만큼이나 좋아하고 종종 읽어달라 하는 둘째. 이번엔 '내 멋대로 빵빵빵빵'을 보고는 신나서 들고 다닙니다. 아이도 너무나 좋아하는 <내 멋대로 슈크림 빵> 시리즈! 어쩐지 이번 이야기로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분명 다음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믿고 싶어요!!!) 또 만나고 싶은 이야기, 요 시리즈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