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주 가까운 미래의 무서운 이야기 : 지구와 우주
아사오카 유키히코.와타나베 준이치 감수, 이정미 옮김 / 북장단 / 2025년 5월
평점 :

가까운 미래, 우리에게 닥칠 무서운 일들은 어떤 일들일까요?! 사실 지금 당장도 걱정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불과 제 어린시절에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안그랬는데 싶은 일들이 많아 우리 아이들이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급격하게 변해가는 기후는 우리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건 우리 모두의 잘못이지요. 그걸 알기 때문에 그 누구의 탓을 할 수도 없습니다. 편한 것을 찾다가 더 많은 것을 잃어가는 요즘,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전 세계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의 이야기를 보면서 진짜 오싹하고 걱정되고 고민이 되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에겐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지만요!!


실제로 앞으로 우리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정말 곧 닥칠 것 같은 이야기도 있었지요. 한반도 8배의 숲이 사라졌다는 얘기는.. 이미 벌어진 일이었고요. 그로 인한 자연재해는 우리가 견디고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참 자주 잊는 것 같아요. 지구가 우리 인간들만 살아가는 행성이 아니란 사실을요. 또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예요. 자연이 있고, 동식물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자꾸 잊습니다. 그렇다보니 인간으로 인해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이 늘어만 갑니다. 이러다가 결국 우리 스스로 우리의 행성을 잃어버리는 날이 올 것 같아 무섭기도 해요. 때문에 지구와 같은 환경의 행성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언젠가 아예 다른 행성으로 이주를 해야할 수도 있는 날이 온다는 가정하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요. 그때가 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주선에 오를 수 있을까요?! 선택된 사람들만, 필요한 능력을 가진 이들만 우주선에 오르게 되는건 아닐까요?! 언젠가 봤던 영화 속에서처럼 말예요. 그러기 전에 다같이 지구를 위한 노력을 해보면 안될까요?! 지구 되살리기 프로젝트, 불가능 하려나요?!

아이에게 읽으라고 줬더니 흥미로워 합니다. 저처럼 걱정과 무서움보다 흥미와 재미를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가 받아들이는게 저랑은 많이 다르겠지요. 관점도 다를테니까요. 어쨌든 아이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이라 아이게게 자꾸 읽게 하는 중이에요. 다음주에는 학교 오전 독서 시간에 읽으라고 가방에 넣어주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한번씩 이 책을 보고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싶어서요!!! 지구를 위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이어지면 좋겠다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책,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