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무슨 일이? 올리 그림책 54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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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표지를 보자마자 반해서 선택한 책이예요. 대체 무슨 책이 이렇게 예쁜건가요!! 완전 눈에 쏙 들어온 이 책, 앞에 먼저 출간된 책이 있었더라고요. <집 안에 무슨 일이?> 라고. 조만간 이 책도 찾아서 봐보려고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펼쳐봤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섬세한 표현에 귀여운 그림, 관찰력과 호기심을 절로 키워주는 글과 그림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거든요. 쥐가 일하는 현장을 함께 다니면서 잃어버린 물건들 찾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저도 이랬는데 아이들은 두말할 필요 없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보기 정말 좋은 책이구나 싶어요!


이 책은 그냥 보는 책이 아니었어요.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는 책이었지요. 각 그림마다 지시어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열쇠 몇개를 찾아달라던가, 구두의 짝을 좀 찾아달라던가 하는 것처럼 말예요. 덕분에 더 호기심 있는 눈길로 계속 보고 또 봅니다. 아이 눈에도 예사롭지 않은 책이었는지, 밥 먹어야 하는데 책 본다고 해서 혼이 나고, 밥을 다 먹고나자마자 앉아서 책을 봤거든요. 연필로 해도 되냐고 물어서 일단은 안된다고 했어요. 사실 전.. 책에 낙서를 하거나 찢는 것을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물론 아이들에게 이런 제한을 걸어둔건 아니지만, 이 동화책은 동화책으로서의 역할도 있으니 눈으로 보고 확인하면서 보면 더 좋겠더라고요. 연필로 낙서를 해놓기는 참 아까운 동화책이라는 생각도 했고요.


정말 뚫어져라 열심히 찾습니다. 열쇠 한개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던건 안 비밀!! 결국 제가 알려주고서야 다 찾았죠. 동물들의 집마다 다른 풍경, 다른 배경이라 흥미롭습니다. 보는 즐거움이 상당해요. 이 책만큼은 아이에게도 천천히 보라고 했어요. 숨은그림찾기 하느라 늦어지는 것도 있긴 하지만, 많은 양이 아니니 되도록이면 글씨도 읽어보게 하는 중이거든요. 이 바로 전작인 <집 안에 무슨 일이?>도 이런 식의 그림들을 볼 수 있는 거겠죠?! 정말 이 책도 꼭 찾아봐야겠어요. 이번 편을 보니 동물들 각자의 집안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거든요. 흥미로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이 책, 아이들과 함께 보기 너무 좋은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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