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곰 과자가게 1 : 복숭아 과자 & 장미 케이크 - 처음 시작하는 맛있는 수학 동화 달달곰 과자가게 1
서지원 지음, 유재이 그림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귀여운 표지를 보자마자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던 동화책이에요. 1~9까지의 수와 여러 도형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수학 동화라 아이들 읽히기에 더 좋아요. 초등 1학년 1학기 과정과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글밥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딱 초등 저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동화책이예요. 저희집은 이 책 취향이 딱 둘째와 맞는데, 아직 이 책을 읽기엔 힘들어요. 한글을 어느 정도 읽는 수준에는 도달했는데, 의미까지 파악하며 여러 문장을 읽을 수 있는 단계까지는 아니거든요. 첫째는 수학과 상관없이 그냥 동화책으로 읽히면 딱 좋을 듯 싶어요. 동화로만 읽어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거든요! 첫째가 아들이다보니 성향상 맞지는 않아 잘 안보려고 하기는 하는데, 읽히려고요.



역시나 이 책을 보고 관심을 갖는건 둘째예요. 그래서 둘째랑 조금씩 천천히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단번에 읽어나가기는 힘들더라고요. 아이가 중간중간 수학 문제와 퀴즈를 보고 흥미를 가져요. 현재 수학은 1학년 과정을 거의 다 해내는 수준이라 문제들이 아이에게 쉽기는 하지만, 재미있어 해서 같이 읽으면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들마저 귀여운 그림 덕분에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달달곰 과자 가게의 쌍둥이 곰 아웅이랑 다웅이.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엄마가 간호를 하러 가고, 갑작스레 멀리 배달을 하러 나가게 된 아빠 대신 가게를 지키게 된 쌍둥이가 아픈 아이를 위해 복숭아 과자 만들기에 도전을 합니다. 엄마가 만들어야 하는데, 급한 일이기도 하고 아이를 돕고 싶은 마음에 남매가 해보기로 한 거예요. 그런데 역시나, 실수 연발. 급기야 마지막 복숭아향 오일병을 깨뜨리고 말았어요. 이를 어쩌나 싶었는데, 남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자마자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과연 남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어린이 케이크 대회에 출전하게 된 아웅이 다웅이 남매는 고심 끝에 장미 케이크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런데 재료를 준비할 때 발견한 아기 고양이가 케이크 대회날, 남매가 열심히 만들던 케이크를 망치고 맙니다. 이번에도 눈물이 맺힌 남매, 그리고 또 한번 벌어진 마법같은 일. 남매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동심의 세계에 폭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수학 동화예요.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인 것 같아서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 보려고 해요! 다음은 또 어떤 일들이 아웅이 다웅이 남매에게 벌어질지, 기대가 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