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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지구! - 우리가 사는 푸른 별 지구? NO ㅣ 어린이 교양 매듭 4
지태선 지음, 임종철 그림, 사자양 기획 / 다른매듭 / 2025년 3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계적으로 몇 년 전부터 플라스틱과 관련된 심각한 환경 오염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습니다.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해온 플라스틱이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인체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단계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적인 소재를 찾는 동시에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아이들에게 오염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참 속상합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미래가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요.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기울여 회복 가능한 혹은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을 했고, 플라스틱의 과도한 사용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플라스틱 소재가 포함되어 있단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걱정이 괜한 것이 아니었어요. 문득 우연히 본 방송에서 우리 몸속에 쌓이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많아질수록 치명적인 병을 얻을 확률도 높다고 했던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 걱정이 된 한편 난감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미 편리하게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 중에서도 플라스틱 소재가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쩌면 이미 내 몸속에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꽤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내 아이들의 몸속에도 말이죠. 이렇게 생각하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과하게 사용하고 마구 버려왔던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으로 돌아오고 있는지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우리 지구의 환경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예전의 모습을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