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환경 궁금증 100 - 어린이가 진짜로 궁금했던 환경 이야기 초등학생 궁금증 100
조민주 지음, 윤순진 감수, 끌레몽 그림 / 다락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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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린이집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공부는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각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배우게 했거든요. 그 덕분에 저희 집 아이들은 환경 지킴이가 다 되었습니다. 제가 분리수거를 잘못하거나 코드 선을 꼽아놓고 끄는 걸 깜빡했거나 할 때 등 언제 본건지 어디선가 쪼르르 달려와서 잔소리를 합니다. 그럴 때면 기특하기도 한데,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깐깐한 시어머니가 둘이나 있는 느낌을 받기도 하거든요. 하하. 그래도 아이들의 이런 교육은 참 중요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세대에는 지금보다 더 환경 문제가 중요해질 테니까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문득 궁금해 할 만한 100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있습니다. 왜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엉뚱한 질문들을 할 때가 있잖아요. 질문을 받고 갑자기 말문이 탁 막힐 때가 있어요. 어떻게 말을 해줘야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지 혹은 나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난감할 때가 생기더라고요. 그럴 땐 재빠르게 네이버로 검색을 해서 알려주거나 알고 있던 정보를 얘기해 주는데, 이렇게 알려준 지식은 아이 기억 속에 오래 남지 않고, 뒤에 다시 또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스스로 찾아보게 하기도 하고, 같이 찾아보면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소에 할 수 있는 질문들이 정리된 책이 있으니, 언제든지 아이 스스로 궁금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방귀와 관련된 질문, 얼마전에 첫째가 물어봤던 고대 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문, 둘째가 궁금해 했던 지렁이와 관련된 질문 등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서 질문할 수 있을 법한 질문들이라 제게도 많이 유용할 책입니다. 책 속에 있는 질문이라면 함께 찾아보고 읽어보면서 해결을 하면 되니까요! 집에 두고두고 보면 좋을 환경책, 엄지 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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