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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물고기도감 - 교과서와 함께 펼쳐 보는 물고기 도감!, 개정판 ㅣ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노세윤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4월
평점 :

이 책의 개정판 출간 소식을 보고 아이들과 재작년 해외 바다에서 물고기를 보고 잡아봤을 때와 작년에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았을 때가 생각이 났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면서 그물로 작은 새끼 물고기를 잡아본게 다이긴 하지만(새끼 물고기들은 관찰 다 한 후 다시 풀어줬다.), 아이들은 물고기 이름을 궁금해했고 나는 알려줄 수 없었다. 그냥 뭉뚱그려 송사리라고 얘기했던 게 다다. 물고기 종류도 잘 모르고 봐도 그 물고기가 그 물고기 같아 보였으니 나로선 최선의 대답이었었다. 그래서 이 책 소식을 보고 이 책의 물고기들을 살펴보면, 올여름 아이들과 물놀이를 가서 한 종류라도 물고기 이름을 제대로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만 보는 건 아니고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보기 할 생각이긴 하다. 이 물고기들 잡아보러 가자 하면서 말이다. 그럼 좀 더 열심히 보겠지?!

물고기 종류가 이렇게 많았구나.. 새삼 신기하다. 게다가 비슷해 보이는 물고기가 어찌나 많은지, 실제로 본다면 구별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비늘무늬, 색, 크기 등등 조금의 차이가 이름도 달라지게 하니, 정말 좋아하거나 전문가가 되지 않는 이상 물고기 이름을 바로 알아내기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아는 척은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물론, 그 상황에서 생각이 제대로 나면 말이다. 책을 보면서 자연의 생태계는 참 놀랍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작은 생명체조차 각자의 생존 법칙이 존재하니 말이다. 조개의 몸 안에 알을 낳기도 하고, 알을 낳으려 둥지를 짓기도 하고, 다른 물고기의 알자리에 알을 낳기도 하는 등 새들의 생존 전략을 떠올리게 만드는 물고기들의 존재에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런 물고기가 있었구나..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 책에서는 총 41개의 관찰 주제로 165종의 물고기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초등교과 연계로 자연과 과학 지식 습득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우리나라에만 사는 물고기 61종을 알려주고, 61종의 물고기들이 사는 곳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물고기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시길. 물고기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 책을 보다 보며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단점이 있다면, 이 책 보다 보면 아이들이 올여름에 마음에 드는 물고기 잡으러 가자고 할 수도 있다는거랄까?! 어쩌겠나. 그러면 어디든 데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