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단호하게 말해요 - 무례한 친구들에게서 나를 지키는 초등 학폭 구별 사전
이해은 지음, 이황희(헬로그) 그림 / 리틀에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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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제 곧 2학년이 되는 우리 첫째가 읽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 선택한 책입니다. 1년 간의 학교 생활 동안 친구들과의 관계에 조금 힘들어하고 있기도 했고, 친구와의 사이에서 상처를 받는 일이 많았다보니 아이에게 꼭 읽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학교 폭력의 기준이 뭔지, 미리 에방하거나 대응하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어떻게 대화를 해야 친구도 나도 덜 상처받고 장난을 중단할 수 있을지.. 부모로서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보호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 존재하기도 하지만,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하게끔 알려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도착한 책을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하나같이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들이었어요. 사례를 들어 상황을 설명해주고, 변호사 선생님이 학교폭력의 선을 알려주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대화법도 알려주니 아이가 상황을 상상해 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해주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원인 분석을 해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이 벌어지면 심각한 수준까지 이어지기도 하잖아요. 무엇보다 한번 관계가 잘못 틀어져 아이들 사이에서 퍼지는 소문이나 잘못된 인식이 자리를 잡게 되면 아이의 학교 생활이 더 힘들어지기도 하고요. 때문에 이런 가이드 라인은 아이에게 꼭 한번은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폭력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갈수록 아이들의 학교 폭력은 교묘해지고 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듣고 또 알려진 여러 사례들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그렇기에 아이에게 장난과 폭력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 싫은 것에 대한 정확한 표현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용기를 아이에게 심어주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슬기롭게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아이를 응원하고 격려해 줘야겠어요. 아이들이 한번씩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학교 폭력, 미리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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