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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의사가 되는 방법 - 전문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ㅣ 바나나북 그림책
푸남 크리샨 지음, 솔 리네로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12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얼마 전 '최고의 수의사가 되는 방법'을 읽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같이 읽으며 비교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된 그림책이예요. 이번에 두 권을 읽으면서 의사라는 직업, 정말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하고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수많은 생명을 책임지는 정말 대단한 직업이라는 것을 참 많이 느꼈어요. 한편으로는 심각한 우리나라 의료계 현실이 생각이 났어요. 많은 의사가 현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아, 전이라면 살릴 수 있었던 환자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아졌잖아요.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너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생각만 들어요. 언제 다시 예정처럼 마음놓고 진료를 볼 수 있을지 참 걱정입니다.

암튼, 의사를 분야에 따라 나누면 70가지가 넘는다는 걸 아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 깜짝 놀랐어요. 70가지가 넘는 분야마다 활약하는 분들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 분야들 모두 골고부 의사들이 포진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어떤 분야는 너무 부족하고, 어떤 분야는 넘치잖아요. 이 부분은 모집 자체에 정부가 개입을 하든 학교에서 정원에 제한을 두든.. 뭔가 대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떤 분야든 없어져서는 안되니까요. 세상에 알려진 질병이 천가지가 넘는다는 것도 알고 있나요? 그럼에도 계속 발견되는 질병, 바이러스들로 인한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하고, 새로운 약과 치료법 또한 업데이트를 해야하니 여러모도 대단한 분들인 것 같아요. 의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이 책, 의사가 꿈인 아이들이 보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