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시장 -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베스트 지식 그림책 13
마리야 바하레바 지음, 안나 데스니츠카야 그림, 최현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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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보자마자 정말 궁금해서 보고 싶었던 책이예요. 아이들 책이지만, 제가 더 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시장 구경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외국에 나가면 꼭 가보는 곳이 그곳의 시장이예요. 시장을 가면 그 나라의 문화나 실생활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기도 하고, 삶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해외여행을 많이 가본게 아니고, 대체로 아시아 쪽으로 여행을 다닌터라 경험해 본 시장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세계 곳곳의 시장의 모습을 모아 놓았다는 이 책, 정말 궁금했어요.



어느 나라든 시장이 없으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시장이니까요. 지금은 유통 루트가 워낙 다양해지고 온라인을 주로 이용해 물건을 주문해 집으로 배송받는 일이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없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저도 온라인 주문을 많이 이용하긴 하지만,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는 것을 더 좋아해요. 하지만 시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보니 시장 구경이 쉽지 않고, 여러 문제들로 인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수산시장에서 바다사자를 구경할 수 있다니. 진짜 풍부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푸에르토몬트 시장은 어부들이 갓 잡은 수산물을 바로 가판대에서 판매를 한다고 해요. 어쩐지 싸고 신선한 수산물을 잔뜩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상 시장도 정말 궁금한 시장이예요. 전에 한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시장에 도착하니 이미 마감 시간이 지나버렸더라고요.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한번 놓치고나니 그뒤로 아직까지 볼 기회가 없었어요. 또 볼 기회, 오겠지요? 그때가 빨리 오면 좋겠어요.

각 시장마다 열리는 시간, 요일이 다르고, 또 판매되는 물건도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꼭 먹어야 하는 것, 구경해야 하는 것 등 필요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시장을 소개해주니 직접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소개된 시장 중 앞으로 아이들과 직접 볼 수 있는 시장이 몇 곳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다 가보고 싶어요. 책으로나마 아이들과의 세계 시장 구경 해보시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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