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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세상에는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식물이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동식물이 우리에 의해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놓여있지요. 이 책은 우리가 만나볼 수 없는, 사라져 버린 동물들에 대한 책입니다. 이들이 사라져 버린 이유, 모두 인간에 의해서 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사냥을 당하고, 서식지가 파괴당하니 살아남을 수가 없었던거죠. 지금도 수많은 종의 동식물이 인간들에 의해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 스스로의 생명을 갉아먹는 것과 다름이 없음에도 우리 인간들은 여전히 동식물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죠. 최근 이상기후, 예측이 되지 않는 날씨의 변화 등 자연재해가 우리에게 건네는 경고가 심상치 않습니다. 때문에 멸종된 동물들과 그 원인들을 잘 살피고 보면서 우리의 잘못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더 많은 동식물을 보지 못하게 되기 전, 바로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동식물이 더는 줄어들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자연적으로 멸종되는 동식물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종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인간들에 의해 멸종된 동식물의 경우에는 대체할 종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자연의 균형이 틀어져 문제가 되는거고요. 이 책에 등장하는 멸종된 동식물들을 보면서 참 안타깝고 미안했어요. 그래서 아직 확실하게 확정된건 아니라는 양쯔강돌고래는 정말로 멸종된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조금씩 개체수가 늘어나 다시 언제든 볼 수 있는 돌고래로 다시 나타나주면 좋겠어요.


책이 조금 큰 편이라 등장하는 동물들도 크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짧지만 필요한 부분들만 적혀있어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봐요. 길지 않으니 저도 읽어주기 좋더라고요. 등장하는 동물에 대한 정보도 아이들이 열심히 보다가 둘째가 진짜 볼 수 없냐고 묻더라고요. 우리 사람들이 지구를 아프게 해서 하늘나라 가서 못 보는거냐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를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주니 사람들이 참 나쁘다며 사라진 동물들을 안타까워 했어요. 우리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사라진 동식물이 더는 늘어나지 않도록 이제 진짜 다 같이 노력하면 좋겠어요. 몰랐던, 우리 지구에 살았던 동물들에 대해 알 수도 있고, 더불어 환경에 대한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여러 면에서 아이들과 보기 너무 좋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