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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속담 도감 ㅣ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평점 :
첫째가 유독 빠져있는 포켓몬스터. 포켓몬스터와 관련된 도서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눈여겨 보던 차에 속담책도 출간이 되어 반가운 마음에 보게 되었어요. 속담도 하나 둘씩 자꾸 외우고 익혀야 하는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포켓몬스터 속담 도감이라면, 아이의 흥미를 바짝 끌어올려 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 책 보자마자 포켓몬스터 책이라며 신나게 펼쳐보는 아이의 모습에서 '이거다!' 확신할 수 있었어요!
큼직하게 속담이 소개된 후 속담의 뜻이 짧게 소개되요. 아직 글줄이 많으면 읽기 싫어하는 아이가 보기에 정말 딱인 양이라 이 부분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나면 속담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도 하나씩 소개됩니다. 이 포켓몬스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유심히 봐요. 어떻게 사용하는지, 함께 알면 좋은 속담 혹은 사자성어는 무엇인지까지 소개해주니 이 책 한권으로 제법 많은 속담을 익힐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포켓몬스터 캐릭터도 참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이는 아는 몬스터가 나올 때마다 반가워 합니다. 속담과 포켓몬스터를 연관짓게 하면 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속담을 익힐 것 같아요.
계속 속담만 소개하는게 아니예요. 이렇게 퍼즐, 미로찾기 등 게임을 할 수 있는 페이지들도 있거든요.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적당히 끊어가며 놀이도 할 수 있게 해놔서 좋더라고요. 계속 속담만 나오면 아무래도 아이들에겐 지루하거나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적당한 선에서 한 번 쉬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부록들도 한두가지가 아니라 다양하니 아이가 재미있어 해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펼쳐보고, 포켓몬카드 놀이를 하다가도 펼쳐보고. 속담을 보기보다 캐릭터를 먼저 확인하고 살펴보느라 더 바쁘지만, 이렇게 자꾸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속담에도 관심을 가지고 캐릭터와 연결지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책을 펼칠 때마다 속담을 같이 볼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해요. 열심히 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속담, 사자성어는 다 머릿속에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포켓몬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도 매우 좋아하며 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