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아저씨 책고래마을 53
한담희 지음 / 책고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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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 때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더욱 별을 볼 일이 참 없는 것 같아요. 잘 보이지도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많지 않아서요. 저녁 늦게 아이들과 야외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보니 더더욱 그런 기회가 없었네요. 보통 해가 지면 집에 있는 편이고, 저녁에 같이 산책을 해도 아이들은 뛰어다니느라 정신없고, 저는 그런 아이들 챙기느라 바빠서 함께 하늘을 바라본 적이.. 생각해보니 참 없었던 것 같아요. 왠지 반성하게 됩니다. 내일은 비 소식으로 산책을 나갈 수 없을테니 내일 모레쯤, 함께 산책을 나가 아이들과 하늘 한 번 올려다봐야겠어요!



동화책을 읽어보니 참 아름다운 그림과 잔잔한 이야기가 동화책을 보고 또 보고 싶게 만들었어요. 이 동화책, 한번만 보고 마는 이는 없을 거예요. 자꾸 장면들이 떠오르고 상상이 되서 다시 보게 되거든요. 아이들에겐 별의 탄생을 이렇게 들려주니 참 좋아합니다. 예쁜 별이 예쁘게 자라서 반짝반짝 보이는거라고요. 동화책 속 별들은 어떻게 탄생하고 있는걸까요?! 바로 별 아저씨가 부지런히 별 씨앗을 키워 하늘에 띄우는 거랍니다. 매일매일 별 아저씨는 별 씨앗을 심고 열심히 가꿉니다. 햇빛 한 줌, 달빛 한 줌, 충분한 은하수 그리고 어둠으로 별들을 키워내지요. 이렇게 키워낸 별이 세상 여기저기 흩어져 밤하늘을 밝게 비춰주는 거랍니다. 정말 예쁜 이야기예요!

책을 보고나니 얼마전 지인이 아이와 함께 천문대를 방문할거라고 했던 얘기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어땠는지 한번 물어보고 이번 기회에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천문대에 가서 별을 관찰해보며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진짜 별의 탄생과 죽음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을 한번 세워봐야겠네요! 정말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라 어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할 그림책이예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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