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차 팜파스 그림책 20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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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깨끗하게 생활하는데 쓰레기차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예요. 또 그 차를 운행하고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 분들의 노고가 없다면 깨끗함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을 거예요. 사람들의 안전, 그리고 불쾌함을 가지지 않도록 쓰레기차는 항상 새벽에 움직여 일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평상시 낮에 쓰레기차를 보는 일은 별로 없지요. 고마운 쓰레기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생각해보고 줄일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어요.

오늘도 쓰레기차는 다들 자는 늦은 밤 일을 시작합니다. 열심히 쓰레기를 치우고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지요. 그런 쓰레기차를 달은 빛을 비춰주며 응원합니다. 깨끗해진 거리에 쓰레기차는 뿌듯함과 동시에 사람들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며 좋아해요. 달은 더러운 쓰레기를 치워주는데도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에 쓰레기차 대신해 화를 내주기도 합니다. 어느날, 축제가 시작되었고 정말 많은 쓰레기가 생겼어요. 쓰레기차는 어김없이 일을 시작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쓰레기양에 결국 차가 고장이 나고 맙니다. 몇일간 쓰레기를 치우지 못했는데,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그 때문에 쓰레기가 마을로 흘러들어가 마을이 온통 쓰레기장이 되고 말았지요. 사람들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의 양에 놀랍니다. 이 많은 쓰레기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경오염은 오늘내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올 여름 전 세계에 닥친 기상이변은 생각보다 환경오염이 더 빠르고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었음을 말해주는 증거와 다름없지요.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전세계가 똘똘 뭉쳐 환경오염이 더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건 아이들도 잘 알더라고요. 어린이집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것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인지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화를 내고, 자원을 아끼고 보호하는데도 열심이거든요. 물론 자주 까먹기는 하지만, 때때로 환경 지킴이를 자처하고는 합니다. 아이들도 이런데,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의 미래를 물려주고 싶지 않은 걸까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아끼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면 좋겠어요. 모두가 노력한다면, 자연도 되돌려 줄게 틀림없거든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동화책이었어요. 아이들과 읽어보면 정말 좋은 유익한 그림동화책이예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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