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코틀랜드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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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를 언제 땃더라.. 그때 무서웠어도 따자마자 운전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놔버린 상태로 면허를 한번 갱신을 했다. 20년쯤 되어가려나..?! 중간에 운전연수도 받았었다. 세달째쯤 되었을 무렵, 도통 늘지 않는 운전실력에 가르쳐주시던 배태랑 여자 선생님이 참 많이 당황하셨더랬다. 나도 왜 이렇게 운전이 늘지 않는건가 낙담을 하던 차에 기다리던 첫째가 찾아왔고, 첫 임신을 시작으로 다시 운전대를 놓게 된게 지금까지 이어졌다. 아이들 어려서는 그래도 버틸만 했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니 픽드랍으로 인해 운전이 필수라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다시 연수를 받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자동차 여행에 관련된 여행 가이드북을 만나게 되었다. 자동차 여행이라니!! 운전만 잘 할 수 있다면 여행의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궁금했다.



영국은 4개 민족이 합쳐진 나라임에도 여전히 서로 다른 민족으로 여긴다는게 참 신기하다. 월드컵도 4개국으로 출전을 한다하니.. 이것이 허용되었다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실이 아닌가. 한 나라로 묶였다면 각 문화는 이어나가도 서로 뭉치고 융합이 되는게 맞는걸텐데 지금까지도 그렇지 않다면.. 그냥 각자 독립국가로 분리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언어는 영어로 통일이 되었나보다. 탄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게 안타깝지만 통일된게 나은게 아닐까.. 한 국가에서 네개 언어를 사용하는건 서로 힘든 일일테니까. 술도 잘 안마시고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전부터 듣기도 했고, 영화 속에서 제법 본 적이 있는 펍 문화는 궁금하다. 언제 한번 직접 경험해보면 좋겠다.



초보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운전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걸까. 휘릭 날아가서 운전대를 잡아보고 싶어진다. 상상 속에선 이미 숙달된 운전 솜씨로 여행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렸다. 언제 한번 길게 시간내서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 여행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자동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책으로 팁과 정보를 새겨보고 꼼꼼하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내 나라 박물관이나 전시회도 잘 안가는 내가 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박물관과 전시장을 찾을 일이 있기는 할까? 지금까지의 여행 패턴을 생각하면 아마 앞으로도 거의 찾지 않을 장소이긴 하다.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제는 자주 찾아야 하는 장소다. 저번에 미술관을 한번 데리고 가보니 아직은 관람 태도가 어마무시해서 조금 더 크면 데리고 다녀야 할 것 같지만 말이다. 아이들과 스코틀랜드에 간다면 에든버러 성은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랜선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다. 스코틀랜드 여행은 좀 먼 얘기 같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언젠가 한번 꼭 여행해 보고 싶다. 알찬 정보가 담긴 스코틀랜드 가이드북을 찾는다면 딱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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