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애니메이션 그림책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애니메이션 그림책
신시아 리우 지음, 앨런 뱃슨 그림,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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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미정이긴 하나 제작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던 이 작품! 3편 제작과 개봉은 아직 모르겠지만, 내년에 디즈니+ OTT로 스핀오프가 개봉될거라고 한다. 2편까지 본 사람들은 3편에 대한 기대감과 다양한 추측들을 보이는 듯 하다. 그만큼 이 작품에 많인 이들이 공감을 하고 재미있게 봤다는 의미이니 앞으로 시리즈가 얼마든지 계속 이어질 여지는 있어 보인다. 그런데 정작 난 아직 1,2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1편 초반 보다가 말았던가.. 집중도 안되고 어쩐지 나는 공감도 재미도 썩 느끼지 못해 중단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개봉 당시 워낙 인기 있던 애니메이션이라 여러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이후에도 아이들에게 간략하게 이야기 해줄 정도로 내용을 파악하게 됐다보니 보지 않았으나 본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랬는데 2편 개봉 소식을 들었고, 연이어 3편 제작 관련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영상으로 만나기 전, 두번째 이야기를 그림동화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1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라일리, 그리고 기쁨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슬픔이는 똑같이 등장하고, 여기에 불안이, 당황이, 부럽이, 따분이가 새로 투입된다. 만약 3편이 개봉한다면.. 그때는 어떤 감정들이 추가될까?! 대학생으로 성장한 라일리가 등장한다고 가정한다면.. 사랑, 경쟁, 질투, 낭만 같은 감정들이 등장하지는 않을까?! 더 많은 감정들이 추가되었을 때의 감정들끼리의 혼란스러움이 어쩐지 궁금해진다.


기존의 감정들을 당황스럽게 만든 이슈가 발생했으니.. 그건 바로 '사춘기'. 드디어 라일리가 사춘기에 진입해 버린 것이다. 나름 방어를 해보지만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제어판 자체를 바꿔버렸다. 게다가 새로운 감정들이 나타나 기존의 감정들을 제어판 앞에서 밀어내 버렸다. 감정들끼리의 다툼은 라일리의 일상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친구들과의 관계와 학교생활 모두 문제가 발생해 버린 것. 원활하지 못한 일상은 라일리를 점점 더 우울하게 만들었고, 기존의 감정들은 라일리를 지키기 위해 제어판을 사수하려 한다.


인사이드 아웃 첫번째 이야기를 엄마도 모르게 봐버린 아이들은 아직 보지 못한 두번째 이야기의 그림 동화책이 반가웠던 것 같다. 엄청 진지하게 열심히 본다. 글을 모르는 둘째는 그림만 열심히 보다가 설명을 요구하다가 읽어달란다. 어차피 읽어주려 했는데 관심을 보이니 바로 읽어주는 걸로..! 동화책으로는 어쩐지 이야기가 무척 짧게 느껴진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거랑 좀 다를 것 같은 느낌. 곧 OTT로 업로드 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보고 동화책 속에 없는 내용이 무엇일지 찾아봐야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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