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에 이어 여름의 동화책을 만났어요. 지금 한참 여름 장마기간이라 전국민이 더위와 함께 온 습기와 싸우고 있죠. 더불어 쏟아지는 폭우로 피해 입은 곳도 많고요. 올해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해 걱정이예요. 우리나라는 피해가나 했는데, 지방쪽이 피해를 많이 입은 것 같아요. 이렇게 쏟아지는 비가 싫기는 해도 비는 꼭 필요하죠. 여름의 더운 열기가 비로 인해 한풀 꺽이기도 하잖아요. 다만 습하게 더워지는 것만 아니라면요. 장마가 끝나면 역대급 더위와 모기떼가 예고되어 있어서 올 여름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동화책 속 여름은 어떨까요?


여름은 푸름의 계절이기도 하고, 온갖 곤충들이 기지개를 켜고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네엔 곤충잡기를 하려는 아이들이 채집도구와 관찰도구를 가지고 이곳저곳에서 발견되곤 해요. 요즘 아파트 단지들이 조경을 워낙 잘해놔서 파충류부터 동물까지 발견되곤 한다고 하죠. 저희 아파트는 근처에 개천도 하나 있다보니 거기서 단지내 연못까지 개구리가 놀러옵니다. 그래서 한밤중에는 개구리 소리가 너무 요란해서 민원이 발생할 정도지요. 매미 소리는 또 어떻고요. 가끔은 창문을 열기가 힘들만큼 소리가 엄청나요. 단지내에서 여치, 사마귀, 잠자리, 달팽이 등 다양한 곤충이 발견되니 곤충채집에 나선 아이들은 신이 날 수밖에요. 역대 최악의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동식물도 아이들도 씩씩하고 즐겁게 쑥쑥 자라길 바래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