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동유럽 한 달 살기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꼭 해보고 싶은 동유럽 한달살기. 읽으면서 아이들과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나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경우 다른 나라의 삶을 경험함으로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접하면서 넓은 세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 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갈즈음 한번 다녀올 수 있으면 참 좋겠다 하며 읽었더니 정말 떠나고 싶어진다.


해외여행은 첫 여행을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온 후, 다시는 패키지로 여행을 계획하지 않는다. 가이드를 잘못 만났다고 할 수도 있지만, 4박5일의 짧은 여행 기간의 절반을 관심없는 쇼핑에 끌려다니며 쇼핑을 강요 받아야 했던게 너무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여행은 무조건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행지 혹은 여행기간에 따라 패키지 일정이 더 나은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자유여행으로 충분한 여행을 하고 있다. 한달살기도 패키지는 없는 여행이니 간다고 하면 몇 달은 자료수집하고 고민하며 준비를 하게 될거라 예상된다. 차라리 신랑에게 동유럽이면 좋겠지만 다른 국가라도 한두달 정도 외국에서 일을 해야하는 일정이 생기면 좋겠다. 따라가서 따로 움직여도 되니 말이다.


동유럽 한 달 살기 비용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놀랐다. 정말 이 금액이면 되는게 맞나 싶은데, 생각해보면 1인 금액이지 않은가. 인원수만큼 추가를 한다고해도 비싼 비용은 아니라 동유럽 한 달 살기도 괜찮겠다 싶었던 거였다. 실제 실생활 습관과 주변 여행지를 얼마나 다니느냐에 따라 금액은 차이가 크게 날 것 같다. 그러니 준비 단계에서 꼼꼼하게 따져 예산을 잘 잡아야한다. 동유럽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크로아티아와 체코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기도 하지만, 그동안 여행 소개 프로그램이나 책에서 본 두 국가의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서다. 이 책을 보면서 용기를 내서 훌쩍 아이들의 손을 잡고 떠날 수 있는 날을 꿈꿔본다. 혹시 한 달 살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동유럽도 선택지에 넣어보라 권하고 싶다. 언제든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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