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펭타 - 수상한 펭귄과 도넛 트럭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8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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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책 소개글을 보고 너무 귀여운 그림에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던 동화책이예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후루룩 읽어봤는데, 그림은 눈에 쏙쏙 들어올만큼 귀엽고, 내용은 너무 좋더라고요.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위한 동화책으로 아주 딱이예요. 여름방학은 아무래도 물놀이가 필수잖아요. 아이들을 조심 시키기 위한 준비로 맞춤인 것 같아요!


한여름에 바닷가 근처에 나타나는 펭귄이라니. 펭귄 펭타는 어쩌다가 도넛을 판매하게 된 걸까요?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펭타의 도넛은 바로바로 튀겨서 판매하는 거라 너무 맛있어서 너도나도 줄을 서서 먹을만큼 인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일반적인 동그란 모양의 도넛이 아닌 자기를 닮은 도넛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당황도 잠시,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며 노력해 보는 펭타. 하지만 고객은 불만족을 표합니다. 이런..


어찌어찌 불만족 고객님들을 보내고나니 이번엔 또 다른 진상(?) 고객님이 등장합니다. 코끼리가 펭타가 머리에 쓰고 있는 큰 도넛이 갖고 싶다고 생떼를 쓰는 거예요. 하지만 이건 파는 도넛이 아니예요. 코끼리의 생떼를 보던 주변 다른 고객들도 동참합니다. 모두들 펭타의 도넛 모자가 가지고 싶다고 아우성. 그때! 저 멀리서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가 드립니다. 이건 또 무슨 일일까요?! 펭타는 정신없는 이 상황들을 어떻게 해결해 낼까요?!

펭타의 귀여움과 신속함, 그리고 책임감과 카리스마에 반했던 동화예요. 진짜 사고가 벌어지자 돌변하는 눈빛과 재빠른 조치에 박수가 절로 나왔지요. 귀여운 도넛 장수로 보였던 펭타의 숨겨진 진짜 모습은 다른 동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어요.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대비하는게 맞아요. 사고가 벌어지고 나면 그땐 늦는 거니까요. 펭타와 함께 올 여름 물놀이 사고, 예방법을 미리 고민해 보아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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