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소스빨 - 배달 음식이 필요 없는 황금 소스 레시피 51
소연남 지음 / 페이퍼버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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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을 좌우할 수 있는 소스의 황금 레시피 51가지가 담긴 레시피북을 발견했다. 보자마자 눈이 번쩍. 이건 꼭 소장해야해 하는 생각에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더랬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소개된 소스들을 살펴봤다. 군침이 절로 주르륵.. 이 소스들만 있으면 요리 못하는 나라도 단숨에 요리왕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연신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우리나라, 어떤 분야든 응용하는 기술은 세계 최고인 것 같다. 요리만해도 고수들이 워낙 많아 다른 나라의 요리가 우리나라에 넘어와 퓨전요리로 변신해 우리나라 음식처럼 바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말이다. 요리의 틀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음식들의 경우는 이렇게 소스만 바꿔도 색다른 요리로 변신한다. 그래서 소스가 중요한 하나의 맛의 비밀이 되었다. 그런 최신 비밀 소스 레시피를 책 한권으로 이렇게 많이 만날 수 있으니 보면 볼수록 두근두근하다. 머릿속에선 소스 만들어보느라 분주. 이 많은 소스들 중 가장 먼저 만들게 될 소스는 가장 먼저 소개된 만능 고추장 소스일 것 같다. 면종류의 요리를 자주 먹는 편이라 더 눈이 갔다.



재료부터 체크. 앗.. 그런데 대체할 수 있는건 없는 건가..?! 하고 넘겨보니 조리 방법에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소개되어 있었다. 휴~ 애플 사이다 식초 때문에 멈칫 했었는데, 2배 식초로 대체 할 수 있다니 다행이다. 애플 사이다 식초 집에 있었는데, 유통기한 때문에 처리하고 사두지 않았던게 생각나서 좀 아쉬웠다. 진작 이 레시피를 알았다면 좀더 사용했을텐데 하고 말이다. 배도 배음료로 대체 가능하다니 천만다행. 원하는 농도로 맞춰서 밀폐용기에 넣고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니 이번 여름 만들어두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눈에 들어오는 소스들이 정말 많다. 특히 소떡소떡 소스는 저자가 개발자인데 다시 재해석해서 만들었다니.. 그 맛이 궁금할 따름이다. 정말 탐나는 소스들이 가득하다. 전부 만들어놓고 매일 어떤 요리를 해먹을지 고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요리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에게 이 레시피북은 새로운 요리의 세계로 안내해줄 안내서 같은 책이다. 또 나처럼 요리가 서툴고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도전해볼 용기를 심어주는 도전장 같은 책이 될 레시피북이다. 집에 소장해두고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정말 간만에 마음에 쏙 드는 레시피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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