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필요한 과학의 원리 올리 그림책 40
킴 행킨슨 지음, 김세용 옮김 / 올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과학의 원리는 어떤것이 있을까? 돌아보는 것마다, 눈길이 가는 것마다 우리가 모르는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가 참 많을거라 생각한다. 보통은 생각해볼 일이 없는 일이지만, 이 책을 만나고나니 궁금한게 많아졌다. 아이들과 우리 생활 속 과학적인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직업 속에 숨어있는 과학에 포인트를 두었다. 다양한 직업 속에도 이렇게 많은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을 줄이야. 나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소방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어떻게 불과 싸워 이겨내는지, 불과 맞서 싸울 때 필요한 도구들은 무엇이 있는지, 소방관으로서 꼭 알아야 하는 불의 원리는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무턱대고 물을 뿌리고 소화기를 사용한다고 되는게 아닌 것이다. 불의 흐름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그날의 날씨에 따라 어떻게 반응할지, 어떤 재질이 타고 있는지 등 많은 것을 알고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 역시 모두 과학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으니 새삼 신기하다.



인명 구조 요원, 사육사, 스무디 요리사, 미용사, 배달 기사, 선장 등 다양한 직업군의 과학적인 부분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예전부터 요리도 과학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고, 실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원리가 요리에 적용되는 것을 꽤 본 적이 있어서 음식과 관련된 직업들은 낯설지 않았다. 그런데 사육사나 반려견 미용사에게도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었다는게 신기하고 놀라웠다. 아이들과 놀이삼아 즐겁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고,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읽어주고 같이 생각해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 좋았다. 종종 같이 과학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