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1 : 세계사 -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1
앤 루니 지음, 바이얼릿 타바코 그림, 김동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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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에 이르는 세계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책을 발견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펼쳐보니 아이가 보면 너무너무 좋을 책이지만, 어른이 봐도 좋은 책이더라고요. 역사의 큼직한 사건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주며 세상이 어떻게 발전을 해왔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 줍니다.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세계사를 이렇게 흥미롭게 알려주니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한장한장 넘겨보더라고요. 아직 첫째가 읽기에도 글자가 많아 읽어줘야 하지만,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어주니 좀더 귀기울여 듣고 보는 것 같아요.


우리 역사가 기록된지도 벌써 수천년이 흘렀어요. 기록 이전의 세상은 어땠을지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남겨진 흔적들로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지요. 우리가 역사를 알고 공부해야 하는 까닭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과거를 통해 깨닫고 배우며 현재를 살아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예요. 사실 학창시절 이런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오히려 왜 자꾸 과거를 공부해야 하냐며 투덜거리기 바빴지요. 그러다 뒤늦게 역사를 알아야 현재와 미래가 있음을 알았어요. 그래서 제 아이들은 엄마보다 더 낫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줍니다.

먼저 타임라인으로 주요 사건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준 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요. 때문에 아이들이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에 이 책 한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후에 궁금해 하는 혹은 꼭 알아야한다고 생각되는 각각의 사건을 자세히 다룬 책을 읽혀주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집은 이 책 한권 읽는데도 꽤 오래 걸릴 듯 합니다. 다른 동화책 읽어주면서 하루 많아야 3~5장 정도로 읽어주고 있거든요;; 보통 동화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주는걸 생각하면 이 책은 몇번 읽어주게 될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읽어주면 첫째는 스스로 읽게 되겠지요?!

오빠가 열심히 보니 둘째도 궁금해서 들여다봅니다. 둘째가 보기엔 글씨만 많고 그림이 별로 없는 책이라 막 재미있는 것 같지 않은데, 오빠가 궁금해하니 뭐가 재미있나 자꾸 쳐다봐요. 읽어주면 오빠랑 같이 열심히 듣긴 하는데, 동화책만큼 재미있진 않으니 자꾸 동화책 가져와서 읽어달라하고요. 덕분에 하루 몇장씩 밖에 읽진 못하지만, 열심히 꾸준하게 읽어줄거예요. 다음 시리즈가 기대되는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다음은 한국사가 되려나요?!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 출간 소식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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